생활 속 이야기

오랜만에 자전거로 안양천을 찾았다.

freestyle_자유인 2011. 11. 10. 17:33

학원 다니느라 시간도 없었고 날이 추워졌다는 핑계로 자전거와 한동안 멀리 했었다.

그러다보니 불규칙한 식사에...어제는 배가 더 나와 보인다는 느낌?!

 

어제 페인터 수업이 끝나고 일주일 동안은 학원 수업이 없기 때문에...모처럼 시간이 났다.

컴에 매달려 핸폰에 있는 사진 클라우드로 옮기다 보니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잘못하면 또 시간을 넘겨 안양천 나갈 시간을 노칠 뻔 했다.

아이들 가르치기 전 시간을 짬내 다녀오기로 하고 3시에 집을 나섰다.

 

1시간 반안에 돌ㅇ아와야하니...오랜만에 밟는 페달이 무거워도 속도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

처음엔 몸이 무거워...모처럼만에 운동이라는것을 실감.

그러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곳곳에 공사를 하니...본의 아니게 속도를 낮출 수 밖에 없었다.

 

목동 운동장 근처. 시간을 보니 좀 더 가도 괜찮은 듯!

마음 같아서는 한강까지 가고 싶었는데...아슬 아슬...!

그렇게 시계를 보면서 달리다보니 몸도 풀리고 다행히 목표점을 찍을 수 있었다.

 

내려서 몰만 몇 모금 마시고 곧바로 다시 자정거에 올랐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내가 달리다가 유일하게 의도적으로 천천히 가는 코스....!

내 머리 위로 김포와 인천 공항을 오가는 비행기들이 이착륙을 위해 지나는 코스!

 

비행기를 따라 시선이 한참 따라가다가....요즘 비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자각!

교신도 다 잊어버렸고...!

 

그러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위안 같은 다짐!

뭐든 할 수 있을 때 하자!

지금은 자전거만 타고 있지만, 이 조차도 시간이 안되면 못 타는 것이고, 그동안도 실제로 학원 다니느라

못탔으니...!

 

그렇게 돌아왔다.

 

 

그리고 한참을 지난 시각. 앞서서 쓰다만 글을 지금 다시 쓰는 이 싯점에서...오랜만에 페달을(일정구간)

미친듯이 밟았더니...휴유증! 넓적 다리 근육이 아프다!

 

8한강과 안양천이 만나는 것! 바쁠때는 이곳까지가 목표점이다.

*억새를 만났다. 물가니까 갈대인가???

*이건 달리면서 어렵게 찍었는데, 올리고 보니...마치 그림같다! 원더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