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자동차 재검 박기위해-중고 후미등 찾아 삼만리...!

freestyle_자유인 2011. 11. 1. 15:35

중고 지차 구입후 첫 자동차 검사!

차가 오래돼다보니 종합 검사를 해야했다.

 

차 구입 후 타이어 갈고, 엔진 오일에...부동액도 갈고...미션도 손보고....돈 많이 들었다.

그걸로 끝인 줄 알았는데, 검사 후 후미등이 규굑이 아니란다.

 

문제는 차 부품 구입이 쉽지 않다는 점.

게다가 검사를 받은 정비소에 전화로 물어보니, 후미등 한작에 35,000원씩 두짝에 70,000원.

그리고 공임가지 30,000원 해서 100,000을 내라는 것이다.

부품값이야 그렇다 치고, 후미등 가는데 공임을 30,000원씩 받는다는 건 너무하다 싶었다.

아무래도 덮혀씌우는 것 같다는 느낌?!!!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검사용으로 기스난 운전석쪽 15000원 , 깨끗한 조수석쪽 25,000원짜리 부품이 중고로 떴다.

문제는 부품이 별로 없고 그나마도 있는지 여부도 불확실하고, 다른 곳에 뜬 건 더 비싼데다가

품절이라고 떠있고!

 

100,000원식 주고 정비소에서 가는 건 아무래도 아니다 싶었다.

인터넷에서 검색 된 내용에 따라 전화를 걸었다.

검사용 말고 깨끗한 건 한짝에 25,000원식 한단다.

 

차에 달린 네미도 겨울에 옮긴다고 하다가  던져 버려...네이버에 주소 입력하고 인쇄물 보며

싱흥시 군자동에 있다는 자동차 부품 매장(?)을 찾았다.

 

잘 가다가 불안함에 옆으로 빠진것이 길을 잘못 들어 약간 헤맨 끝에 다행히....브레인 네비의 감을 살려

잘~도착했다. ^^

물건은 아주 깨끗했다. 값도 50,000원인데 5,000원 깍아줬고, 후미등도 거기서 교체!

 

그런데 기 막힌건 미등 가는 작업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였다는 사실.

그냥 나사로 미등에 있는 나사 풀고 떼어내면 소케트 형식이기 때문에 그냥 빼고 끼면 된다는것!

그 단순한 작업을 30,000원씩이나 받으려 했던 정비사!

그러니 정비소에 대한 신뢰가 안간다는 것이다.

좀 모를것 같으면 덮어 씌우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