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정말 힘들었다.
몸도 마음도..아니 정신적으로...너무 많은 일들이 숨쉴 틈 없이 이어져 날 괴롭혔고,
힘들다거나 슬퍼할 새도 없이 해결을 요하는 그런 상황이였다.
그러니...적을 힘도 없다.
내가 지나간 기억이나 아픔을 잘 잊는것은 자연적인 방어체계에 의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 많은 것들을 머리에 가슴에 담고서는 너무 힘들어서...살아있기 힘들 것이라는...
그런 나름대로의 진단.
오늘일이 앞의 이련의 사태들과 이어진것으로 볼때... 마지막이면 좋으련만..!
왜 멀쩡히 세워둔 차를 밀어서 라이트 커버를 깨트렸는지...!
나의 일이 아니라면 앞의 일은 어찌 되는지...관조하듯 바라 보겠지만...
어찌보면 더 뒤로 물러설 데도 없다는것이 정확한 상황 판단이다.
일단 그 흐름을 보자!
언제나 삶에 최선을 다하되...그 뒤의 일은 놓아 버릴
수 밖에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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