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사 문제로 골아프다!
머리 아프고 몸 피곤 하다는 핑계로 일찍 잠들었다.
잠들기전 이러다 어중간한 때 깨면 못자는데...란 생각을 하며 잠자리에 들었긴 하지만!
딸내미가 내 유전적 형질때문인지...잘못들인 습관 때문이지...꼭 심야에 공부를 한다고...
라디오를 들으며 공부를 한게 원인이 되어...!
꿈에서...최민수가 안나오나,
이 방 **이 디제이가 되어, 자기가 음악의 세계로 빠지게 되는 계기를 이야기 하고
(그래서 이 친구가 어떻게 디제이를 하지..? 그러다가...혼자 아~ 인터넷 방송이구나..!하고 생각하기도)
꿈과 현실이 뒤 범벅이 된건...다시 현실로 이어지는 끈이 신해철의 목소리 였다는것!
신해철 방송이 들리면서 잠재의식과 꿈과 현실 세계가 교묘히 섞였었나보다.
난 뭐든지 대충 보는 습성이 있다.
나보다 나이가 많다 적다.
대충 어느 동네 산다. 또..? 암튼 음악가 이름도..왜 이렇게 장황하게 변명을 늘어 놓지?
누군가와 이야기 도중 이번에 EBS- 스페이스 공감에 관람 신청했던 <데이브 그루쉰& 리 리나워?>
이야기를 했더니 내가 데이빗이라고 말했던것을 데이브 라고 정정 해줬다.
그런데 이 사람(데이브 그루쉰) 음악이 신해철 음악 프로에 안 어울리게 나오고 있는데....
가만 들어보니...우습게도 예전에 CF작업 할때 주방기기 배경 BGM으로 내가 썼었다는거다.
그런데도 음악가 이름을 제대로 모르다니...!
이 음악 들으며..(.다음 카페 소믈리에라는 와인 동호회 구경 하다가...싸리원 번개 띄운거 봤던 기억이 떠오르고-거기에 정식 코스에 와인이 곁들여 나오는...!) 와인 떠올렸는데,
신해철도 그런 상상을 했다고 한다.
결국!
머리는 깨고 눈을 떨 깨다가 ...안경 집어 들고...이러나...계속 음악 듣고..딸내미는 전기 온풍기(?)
틀어 놓고 공부 하고...난 지난번 마시다 남긴 와인 한잔을 따랐다.
입안에 감도는 향이 좋다.
이사로 몸과 마음에 여유가 없었는데...아침에 학원 나갈때 비내리는 바닥에 쫘~ ㄱ깔린
단풍나뭇잎과 한 블럭 건너는 은행나뭇잎...왠지 약간 을시년 스럽지만...그 정취에 가슴 쏴하며
몸을 떨 것 같은 기분이 느껴졌는데도...무시 할 수 밖에 없었던....그 기분? 상황?...!
나도 모르게 여유있게 편안히 음악 듣고 싶다는 말이 새어 나왔다.
와인 한잔에 심야 음악 프로를 듣는다.
지금은 디제이가 바뀌어....본격적인 ....째즈 음악이...흘러 나오는데...익숙한 목소리의 여성 싱어다.....!
짧은 시간이자만...편안히 즐겨야 겠다.
아~~~~~~~~! 그런데 어쩌지...? 난 깨고 딸내미는 이제 자려나 보다...!
이제 뭐하지? 광고지를 만들지...책을 읽을지...?
달밤에 체조도아니고...어중간하게 잠에서 깨어 혼자 도깨비 놀음 하는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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