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스크랩] 시청앞 스케이트 장에서 놀기!

freestyle_자유인 2011. 2. 13. 13:46

보드복 살때부터 에감이 있었지만...어쨌든 결국 보드는 못타고, 대신 내 수술때 정말 열심히 와서 수술실도 지키고 병문안도 와주었던 친구가 간절히 원한다는 스케이트를 함께 타기로 했다.

 

그래도 의사쌤께 사전 허락을 받고...살살 타라느 말만 믿고 도전! (너무 간만에 타니 잘 탈까 싶은 마음과

너무세게 넘어지면 몸에도 무리가 갈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추위가 제일 걱정이긴 했지만, 나의 신조 -일단 부딪치고 보자는 생각으로!)

 

그런데 처음엔 스케이트 날이 내가 타던 롱이 아니였는데다가, 날이 없어서 앞으로 스케이트를 밀면 발이 옆으로 미글어지기를 반복! 결국은 나가서 다른 스케이트로 갈아 신었더니...그때부터 점점 몸이 동작들을 기억해 내기 시작! 그래서...? 나중엔 살짝 폼생 폼사도! ^^

 

처음엔 친구 소원 들어준다고 탄건데...나중엔 나도 너무 재미있다는 생각!

 

그림으로는 밤이 멋지지만 추위에 약한 탓에 7시에 타려던 것을 시간을 앞 당겨 (시립미술관 관람 직후인) 5시반에 탄건데...나중에는 주변이 어두워져...시청 앞 야경도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냉장고 안에 있는 맥주패트병도 억지로 참았는데, 맥주 한잔 마시고 싶다는 말에 스트레스 받는것 보다는 한잔  정도 마셔도 괜찮다고 이야기 하는 친구의 말에 힘입어(핑게로! ㅎㅎ) 맥주 300CC 두잔을 마셨더니 완전 퍼펙트!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 보냈다. (기억에 오래 남을 듯! )

오늘...이렇게 또 한 편의 영화를 찍었다! ^^*

 

 

*그림자가 길어지는 시각!

*이때만해도 어색함에 주변 둘러보기...!

*블로그를 하다보니 어디를 가도 인증 샷은 필수!

*분명 더운 나라에서(느김으로 남니쪽?) 왔을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헬멧도 없이 친구 앞에서 넘어졌다.

  그리고 나가서는 친구들이 불러도 다시는 안 들어오는...!

*언제나 초등학생!

*추위 앞에서는 멋 낼 생각도 못한다. 바지 안에 스타킹.

 옷도 무지하게 입었는데도 처음엔 너무 추워서 목도리로 공꽁!

*그렇게 붐비지도 않고...그런대로 내가 타기에도 사람들 구경하기에도 좋았다.

*연인들끼리 가족끼리 그리고 우리처럼 친구들이; 함께와 저렴한 가격에(1000원)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건 좋은 일이다! 발상이 좋다!

*함께 인증 샷!

*어느 덧 밤이 되었다.

 핸폰으로 찍으려니 직접 타는 모습은 못찍고 대신  폼만!


*저녁도 먹었지만...맥주를 마시고 싶은 마음에...맥주 딱 300CC 두잔! (옥토버 훼스트 종로점).

출처 : Free style...
글쓴이 : 자유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