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겨 책을 빌리느라, 지난번 빌렸던 책을 또 빌렸다.
이 책과 <식스픽셀>! ㅎㅎ
이 책을 읽으면 내가 문화관련 행사에 용감하게(대부분 20대만 지원하는) 자원 봉사를 시작하고,
그들과 스터디를 하고 모임까지 갖게 되면서 서로 나누는 정보와 교류& 유대괌계를 생각할 때 뉴욕의 상황이
더 잘이해되고 와 닿았다고나 할까?
가끔 예술이 예술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예술성 보다는
스스로를 상품으로 만들어 연예인처럼 황동(?)하느 어느 작가가 떠올라...그것이 우리 문화 현상의 극히 드문
일부 모습인지 우리도 서서히 뉴욕처럼 되 가는것일지? 아직은 판단이 안서지만, 어찌 되었는 우리에겐 홍대
문화가 뉴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이 서로 복합적이고 크로스적 만남을 갖는 가운데, 서로 돕기도 하고 다른 영역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니 말이다!
<출판사 서평>
글로벌 트렌드의 진원지, 크리에이티브의 멜팅팟 뉴욕!
뉴욕은 어떻게 세계의 크리에이티브 공장이 되었나?
뒷골목에서 그래피티를 그리던 클럽 디제이 출신 바스키아의 작품이 수천만 원을 호가하고, 화장실 변기를 뜯어다 놓은 뒤샹의 작품이 미술계를 뒤흔드는 곳! 앤디 워홀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집단이 뉴욕의 돈줄을 끌어 모으고, 새로운 발상과 낯선 시도가 세계를 뒤흔드는 트렌드가 되는 곳! 야망과 꿈을 실현하려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꿈틀거리는 멜팅팟(melting pot), 뉴욕! 그곳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움직이며,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파리나 밀라노, 도쿄나 런던에는 없는 것, 예술과 자본을 교묘하게 연결시키고, 창의성을 산업으로 키워 부를 창출해낸 거대 도시의 시스템은 어디에서 기원한 것인가?
도시경제학자인 저자 엘리자베스 커리드는 이 책에서 예술과 자본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도시, 뉴욕의 심장을 완전히 해부했다. 문화예술사와 경제사를 통시적으로 꿰뚫어 뉴욕에서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번성하게 된 이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역사적, 공간적 특수성을 바탕으로 예술과 도시경제가 어떻게 호혜적으로 공생하는지를 보여준다.
예술과 자본과 도시의 뜨거운 융합,
크리에이티브 제국이 돌아가는 단 하나의 메커니즘!
패션계의 이단아 마크 제이콥스의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의 관심사가 되고, 지미 추의 스틸레토 힐과 잇(it) 백이 없으면 속옷을 입지 않은 것보다 더 부끄러워진다…. 새로 오픈한 핫 플레이스 클럽에 입장하려고 몇 시간이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셀러브리티들의 한마디가 곧 유행이 된다….
저자는 뉴욕의 아티스트와 유명 디자이너, 셀러브리티 100여 명을 인터뷰해, 뉴요커들이 어떻게 자기들만의 제국을 건설하고 소통하는지, 사회적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세계가 주목하는 뉴욕의 소셜 라이프와 나이트라이프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 크리에이티브 제국의 메커니즘을 밝히고 있다.
또한 치열한 크리에이티브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클럽에서 이루어지는 비즈니스나, 파티에 열광하는 뉴요커들, 유명 패션 브랜드의 탄생비화, 셀러브리티 비하인드 스토리 등, 뉴욕에서만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가득 풀어놓았다. 소호에서 첼시, 미트패킹까지… 뉴욕의 크리에이티브 지도가 어떻게 그려지는지, 도시의 생명력과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메커니즘을 흥미진진하게 추적한다.
이 책은 세계를 이끌어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이 어떻게 생산되고, 트렌드가 어떤 방식으로 유통되고 소비되는지, ‘도시’라는 공간적 특수성이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는지를 알려주는 인문과 경제의 독특한 크로스오버로, 문화와 도시, 예술과 경제를 잇는 특별한 연결고리를 심층적으로 밝혀냈다. 패션, 디자인, 광고, 예술 등 크리에이티브와 관련된 깊이 있는 분석과 최신 트렌드, 뉴욕에서 가장 핫(hot)한 아티스트와 셀러브리티 인터뷰와 함께 뉴욕의 인명, 지명, 용어를 총망라한 최신 ‘뉴욕 사전’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1. 예술과 문화, 뉴욕의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다
_ Art, Culture, and New York City
뒷골목 디제이가 ‘예술계의 아이콘’이 되는 도시
그들을 모여들게 하는 것, 뉴욕의 ‘소셜 라이프’
뉴욕이라는 도시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우리가 뉴욕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것들
일류가 일류를 불러들인다, 크리에이티브 문화의 선순환
2. 앤디 워홀에서 마크 제이콥스까지, 뉴욕의 컬처 히스토리
_ How it all Began
역사는 계속된다, 뉴욕의 컬처 트렌드
1850년~1919년 : 최초의 보헤미안들
1920년~1945년 : 재즈, 다다이즘, 기성복의 시대
1950년대 이후 : 크리에이티브 도시 ‘뉴욕’의 부상
1970년대~1980년대 초 : 포스트모더니즘, 펑크, 그리고 다운타운
1980년대 중반~오늘 : 컬처, 상업화, 그리고 쿨함의 추구
‘과거와 현재의 이종교배’, 새로운 뉴욕의 탄생
3. 입소문을 창조하고 쿨함을 판다, 크리에이티브 경제의 메커니즘
_ Creating Buzz, Selling Cool
크리에이티브 산업, 컬처 이코노미를 이끌다
‘문화적 맥락’을 만드는 것이 곧 상품화로 직결되는 시대
오리지널과 이미테이션의 경계가 무너지다
창조와 선별, 입소문과 유행, 트렌드를 만드는 양념들
4장. 크리에이티브를 폭발시키는 ‘뉴욕의 소셜 라이프’
_ The Social Life of Creativity
스타일과 마케팅, 그 사이에서 탄생하는 뉴욕의 크리에이티브 산업
대중의 소비를 부추기고 창조하는 셀러브리티들의 탄생
뉴욕에서 ‘인맥’이 위력적인 후광효과를 발휘하는 이유
낮엔 디자이너 밤엔 뮤지션, 분야를 넘나드는 크리에이티브의 위력
뉴욕의 비즈니스는 나이트클럽에서도 이뤄진다
크리에이터들을 잇는 새로운 가교, 나이트라이프의 게이트키퍼들
5장. 뉴욕은 어떻게 크리에이티브의 공장이 되었나?
_ Becoming Creative
‘창의성’이 ‘기회’를 만나는 순간, 산업으로 폭발한다
크리에이티브는 계획과 통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뉴욕이 아니었어도, 문화·예술 산업이 폭발할 수 있었을까?
크리에이티브 공장의 원동력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충돌 1. 예술과 문화, 뉴욕의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다
_ Art, Culture, and New York City
뒷골목 디제이가 ‘예술계의 아이콘’이 되는 도시
그들을 모여들게 하는 것, 뉴욕의 ‘소셜 라이프’
뉴욕이라는 도시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우리가 뉴욕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것들
일류가 일류를 불러들인다, 크리에이티브 문화의 선순환
_ How it all Began
역사는 계속된다, 뉴욕의 컬처 트렌드
1850년~1919년 : 최초의 보헤미안들
1920년~1945년 : 재즈, 다다이즘, 기성복의 시대
1950년대 이후 : 크리에이티브 도시 ‘뉴욕’의 부상
1970년대~1980년대 초 : 포스트모더니즘, 펑크, 그리고 다운타운
1980년대 중반~오늘 : 컬처, 상업화, 그리고 쿨함의 추구
‘과거와 현재의 이종교배’, 새로운 뉴욕의 탄생
3. 입소문을 창조하고 쿨함을 판다, 크리에이티브 경제의 메커니즘
_ Creating Buzz, Selling Cool
크리에이티브 산업, 컬처 이코노미를 이끌다
‘문화적 맥락’을 만드는 것이 곧 상품화로 직결되는 시대
오리지널과 이미테이션의 경계가 무너지다
창조와 선별, 입소문과 유행, 트렌드를 만드는 양념들
4장. 크리에이티브를 폭발시키는 ‘뉴욕의 소셜 라이프’
_ The Social Life of Creativity
스타일과 마케팅, 그 사이에서 탄생하는 뉴욕의 크리에이티브 산업
대중의 소비를 부추기고 창조하는 셀러브리티들의 탄생
뉴욕에서 ‘인맥’이 위력적인 후광효과를 발휘하는 이유
낮엔 디자이너 밤엔 뮤지션, 분야를 넘나드는 크리에이티브의 위력
뉴욕의 비즈니스는 나이트클럽에서도 이뤄진다
크리에이터들을 잇는 새로운 가교, 나이트라이프의 게이트키퍼들
5장. 뉴욕은 어떻게 크리에이티브의 공장이 되었나?
_ Becoming Creative
‘창의성’이 ‘기회’를 만나는 순간, 산업으로 폭발한다
크리에이티브는 계획과 통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뉴욕이 아니었어도, 문화·예술 산업이 폭발할 수 있었을까?
크리에이티브 공장의 원동력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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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일부>
1.예술과 문화, 뉴욕의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다.
*그들을 모여들게 하는 것, 뉴욕의 '소셜라이프'
....문화 상품을 구입할 때의 정서 상태를 떠올려보라. 미술작품, 음반, 패션 아이템 등은 그 성능을 일일이
따지기보다, 우선 마음에 드는게 먼저다...'커넥터( connector )', 즉 사교 네트원크를 만드는데 아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도적인 소비자'라고 할 수 있다.
트렌드세터와 게이트키퍼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공을 들이는 것이 바로 이른바 소셜라이프( social
life )다....커뮤니티, 모임, 사교활동, 파티 등 시간을 허비(?)하는 것처럼 보이는 활동들 그 자체가 때론
그들에겐 삶의 '목적'이자 '수단'이 된다. 일반인의 눈에는 그저 겉모습만 화려하게 보이고 허영으로 가득 찬
듯 보이는 그런 활동들에 그들은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이런 소셜라이프가 '문화와 경제를 이어주는 커넥터'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보통 문화.에술이라고 하면
떠올리게 되는 영화나 패션, 그림, 디자인 등은 각각 분리되어 있는 영역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직감하는 것보다 훨씬 더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뉴욕이라는 도시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뉴욕이....꾸준히 지켜온 것은 '긴밀한 문화 공동체'였다.
문학인에서부터 패션 디자이너, 영화 프로듀서에 이르기까지 보헤미안과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화 공동체는 사회.경제적 부침 속에서도 꿋꿋이 명맥을 이어가며 번영을 이루었다.
*일류가 일류를 불러들인다, 크리에이티브 문화의 선순환
.....경제적 관점에서 보자면, 한 지역이 문화 제품의 글로벌 트렌드세터가 될 수 있는 능력은 각게각층의
수요를 포착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대학, 미술관, 갤러리, 협회와 같은 공식 기관과 일상적인 길거리문화, 매혹적인 유흥 현장의 뒤섞임은 뉴욕의
크리에이티브 핵심을 영속시킨다. 뉴욕의 크리에이티브 공동체 집단은 나이트클럽과 커피숍, 인근 지역,
길거리 문화와 융합된다.
2.앤디워홀에서 마크 제이콥스까지, 뉴욕의 컬처 히스토리
*역사는 계속된다. 뉴욕의 컬처 트랜드
...이러한 크리에이티브 현장을 이해하려면, 먼저 그 뿌리를 되짚어보는 일이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확인시킨 자리였다.
'경로의존'(path dependence)'이라는 용어로 정의한다.
쉽게 말해 중요하다는 뜻으로, 과거의 작은 현상들이 모여 현재의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970년대~1980년대 초:포스트모더니즘, 펑크, 그리고 다운타운
...서로 다른 영역의 크리에이티브 종사자들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 것은 바로 뉴욕의 '나이트
라이프' 였다....클럽들은 음악은 물론이고, 미술 작품이나 라이브 공연으로 채워지는 경우도 많았다.
....'밤이면 밤마다 새로운 별종들이 몰려들어 신아게 놀았다."는 리키노네스의 말처럼 클럽은 떠들썩
하고 신선한 파티의 연속이였다.
*1980년대 중반~오늘:컬처, 상업화, 그리고 쿨함의 추구
...이러한 트랜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나이트라이프가 컬처 이코노미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이제 그것은 아마추어
아티스트들의 무대이자 크리에이티브 공동체에서 탈피해 '인맥 쌓기'를 위한 사교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처럼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자신의 가치관에 따른 사회적 활동을 펼치는 디자이너와 뮤지션들이야
말로 현대판 보헤미안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와 현재의 이종교배', 새로운 뉴욕의 탄생
...지난 150년 동안 뉴욕의 크리에이티브 영역은 영역 간의 경계가 없어서 소통이 원활하고, 장벽이
낮아서 어떤 형태의 문화로든지 진입이 수월하며, 사회 경제적 제약이 없어서 억압받지 않을 때 최상
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3.입소문을 창조하고 쿨함을 판다, 크리에이티브 경제의 메커니즘
*창조와 선별, 입소문과 유행, 트랜드를 만드는 양념들
'컨택트맨'을 고용해서 문화제품에 관한 정보를 퍼뜨리는, 형태로 말이다.
..."마이크 제이콥스는 특별히 뛰어난 다자니어라기 보다는 상품성 있는 디자이너다."
4.크리에이티브를 폭발시키는 '뉴욕의 소셜라이프'
*대중의 소비를 부추기고 창조하는 셀러브리티들의 탄생
셀러브리티들과 그들의 패션에 기여하는 온라인 미디어와 텔레비전.잡지의 역할이 증가하고, 음악
다운로드와 비디오 시청, 트랜드 잡지 구독이 편리해지면서 크리에이티브 생산자, 게이트키퍼, 소비자
간의 직접적인 연결이 가능해졌다....라이터스 @149 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들과 함게 어울려 놀면서
서로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149번가와 그랜드 콩코스 정류장에 관한 소식을 담고 있다.
...이러한 역학 관계는 컬처 이코노미의 평가 프로세스에서 일어나는 세 가지 현상을 설명해준다.
첫째, 크리에이티브 제품들은 문화.예술 생산의 편가자로 인정받는 이들, 즉 공식적 비평가들에 의해
가치를 형성하게 되며,.....
둘째, 성공을 얻는 실질적인 능력은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신뢰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대부분
게이트 키퍼와 동료 평가자, 트랜드세터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티브 제품의 가치가 매겨지고 그로 인해 생기는 경제적 기회가 비공식적이고 사교
적인 유대관계로부터 비롯 된다는 것이다.
*뉴욕에서 '인맥'이 위력적인 후관효과를 발휘하는 이유
...인맥이라는 네트워크다,,,,,먼저 내 작품을 인정하고 나를 고용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관계자들에게 내 작품을 한번 검토해달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은 바로 지인들이다."
*낮엔 디자이너 밤엔 뮤지션, 분야를 넘나드는 크리에이티브의 위력
...이처럼 서로 다른 업계를 넘나들며 크리에이티브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은 크리에이티브 그
자체가 지난 능력, 즉 원래의 모습을 변형시켜 다른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커리어의 탄력적 경로'라는 용어가 있다.
...이중적 커리어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들중 상당수는 순수미술 분야에서 갖고 있는 재능을 이용해
광고나 미술, 그밖에 크리에이티브 재능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혼합적 산업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뉴욕의 비즈니스는 나이트 클럽에서도 이뤄진다.
..."크리에이티브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이들은 함께 동고동락하는 관계다."
이러한 구조는 크리에이티브 집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화 생산자들이 이러한 사교 네트워크를 통해
경제활동이 가능한 이유를 설명해준다....크리에이티브 종사자들의 집합체가 있기에 새로운 트렌드나
제품, 예술 운동 등의 다양한 문화 생산이 뉴욕에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 우리의 행동반경은 대부분 일치한다. 같은 갤러리에 가서 같은 전시회를 보고 같은 영화를 본다.
이는 정말이지 소중한 집단 경험이다."
종종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오르는 산업 디자이너 토비아스 윙은 뉴욕의 예술 공동체가 중요한 것은
서로의 착품을 보며 편가를 주고받는 일이 그만큼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에슬 공동체는 단순한 집결체의 의미를 뛰어넘는다. 특정한 지리적 공간에 크리에이티브 생산자
집단이 생기면, 공동체가 형성되고 자연히 동지애도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크리에이터들을 잇는 새로운 가교, 나이트라이프의 게이트키퍼들
<보그>의디렉터 샐리 싱어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당신에게 드레스를 만드는 재주가 있어도 옷을
입힐 모델과 그 모델을 내세울 만한 장소가 없다면, 그 드레스는 아무에게도 보여줄 기회가 없을 것
이다. 기술적인 관점에서만 보도라도 낭신에게는 그런 일들을 처리해줄 공동체가 필요하다.
뉴욕이 바로 그런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인터뷰>의 편집장 잉그리드 시스치는 뉴욕을 이렇게 정의했다. "나는 다양한 요소들이
조합되어 뉴욕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뉴욕은 여러 재료들을 혼합해서 조리할 수 있는 매우 생동감
넘치는 공간이다."
5.뉴욕은 어떻게 크리에이티브의 공장이 되었나?
*'창의성'이 '기회'를 만나는 순간, 산업으로 폭발한다.
*크리에이티브는 계획과 통제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실리콘밸리는 사무실 외부에서 정보를 교환하는 비공식적인 활동이 근무 중의 상호작용만큼이나 중요
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관심사가 비슷한 동종 업계 종사자들의 집중화 현상은 이러한 상호작용과
함께, 그 장소까지도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
...사회학자 해리슨 화이트는 정보를 퍼뜨리는 데 있어서 아주 절친한 사람보다 그다지 가깝지 않은
사람들을 통해 알리는 것이 보다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하나는 구직 활동에 관한 것으로, 친한 친구보다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인을 통해 일자리를 얻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조사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다소 거리감이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친한 사람
과의 관계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는 것....그러므로 새로운 직장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은 한두 명의
절친한 관계보다 폭넓은 인맥에 달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
*뉴욕이 아니였어도, 문화.예술 산업이 폭발할 수 있었을까?
...크리에이티브 산업은 소셜라이프를 하나의 시장으로 바꾸어놓았다.
*크리에이티브 공장의 원동력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과 충돌
'느낌이 남은 책 & 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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