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새벽 3시까지 서예를 했다.
어설픈 것 하나, 건지 긴 했는데...사실 내 마음에 흡족하게 퍼펙트 하지는 않다.
암튼 그 뒤로 한시간 정도? 컴에서 놀다가 잠들었다.
이런 저런 꿈 속을 헤매다가...얼굴 옆에서 느껴지는 고양이의 느김에 화들짝- 1차!
딩동~! (무시) 또 딩동~! (택배다!)- 2차.
결국 일어났다.
가볍게 씻고 우유와 커피 한잔.
컴에 앉아 오랜만에 희망도서 신청을 한다.
신분을 뒤적여 그동안 출간 되어 광고로 나온 책& 토요일이면 신문사에서 추천하는 도서 관련 기사를 검색한
후, 내 마음에 드는 책들을 신청한다. 일부러 다 올려 놓지 않고 일부만 올렸다.
그 까닭은 책 신청한 사람이 따끈 따끈 한 책을 제일 먼저 빌려보게 되어 있는데, 한꺼번에 다 빌릴 수 없는
까닭이다. 어제도 중앙 도서관에서 빌리고 싶은 책이 많아 잠시 고민에 빠졌었다.
이렇게 읽고 싶은 책이 많은 경우도 있지만 전혀 와 닿는 책이 없는 경우도 종종있다.
식구 중 한 사람은 외출. 또 한 사람은 잠들어 있으니...집안이 조용하다.
마찰이 없다. 대신 전기 낭비긴 하지만 혼자 사는 사람처럼 거실에는 TV를 켜둔 채 컴에 앉아 있고,
오른쪽 베란다를 통해서는 싱그러운 녹음이 한 눈 가득 들어온다.
시원하고 청량한 공기. 플래닛에서 흐르는 TURN TURN TURN의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모처럼 여유를 만끽한다.
조금 후면 2종 면허 다기 위해- 학원 첫 수업을 들으러 가야한다.
이상한 것은 6월 면허 취득을 목표로 세웠고, 배우고 싶었던 것을 배우는 것인데...왜 설레이지가 않는건지...?
학원 끝내고서는 문화후배들과의 월례모임을 위해 홍대 갈 생각이다.
6월~ 여유롬게 젊고 자유로운 바람을 쐬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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