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 다 돼서 잠든 까닭에...거의 12시 다 되어서 일어났다.
일어나서 우유, 몽쉘통통, 어제 먹다 놓은 닭고기 1조각, 그리고 커피로 아침을 때웠다.
집에서 코팅을 한 까닭에...머리 끝에 흰머리가 조금씩 보이는게 신경쓰여,
다시 코팅을 하고...(싱크대에 쌓인 설겆이를 보다가 오마니가 너무 지나치게 열심히 청소를 하는 바람에 싱크대가 철쑤세미로 막혀서...)싱크대 를 한쪽밖에 쓰지 못하고 있어서.....!
혹시나 내가 할 수 있나보니...플라스틱으로 돌릴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래서...일쳤다!
왼쪽 씽크대를 쓰지 않아 물이 없을 줄 알았는데...호수에 남아있던 물 쏟아지고...!
아무튼 그렇게 씽크대와 한 판 하고 나니 4시가 넘었다.
투표가 6시까지인점.
그리고 비례 대표 당을 어디를 찍을지 고민하느라 다시 컴에 들어왔다 나가고...맨 얼굴로 나가려다,
비비크림 바른다는게 그냥 화장까지 하고 나가게 됐다. 5시 정도.
대충 얼른 하고 들어올 심산으로 갔는데...줄이 장난이 아니다.
그냥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것 같아 줄 봐달라고 하고 집으로 와 책을 들고 나갔다.
투표소 가까이 가니 거의 5시반.
그래서 그 뒤의 사람을 어떻게 되냐니까 6시까지만 받고(?) 안받는다는 황당한 말.
선관위 사람 찾아보니 보이지 않고...투표가 1,2차로 이뤄지다보니...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하는 까닭이다.
그런것에 대한 홍보가 없었다는것과 이러한 상황에 대한 에측& 대책이 없다는게 화가 났다.
광명 선관위쪽에 전화를 거니...역시나 오히려 엉뚱한 소리를 해대는 여자!
다시 안되겠다 싶어서 시도선관위에 전화를 걸어 따졌다.
우리 동네 상황과 이에 대한 대책이 뭐냐니까....번호표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각 지역에 그러한 지침을 일괄 통보해야 하지 않아야겠냐다고 말하고...그러겠다는 답변...!
그러고 나니 마감시간 2분전.
이제 시간이 지났다.
난 현 정권의 오만함에 화가 난다.
국민의 소리에는 아예 귀기울이기는 고사하고 귀를 막아 버렸으니...!
예전에 몸 받쳐 이뤄 놓은 민주주의가 시대에 뒤떨어지게 한참이나 후퇴 되어버린 작금의 상황에선 국민의
분노를 표출할것은 투표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그렇기때문에 투표율도 좋아야하고...현 정권에게 그 결과가 충격으로 전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울 지역은 워낙 현 도지사가 일을 잘 했기에...(난 다른 후보를 찍었지만...)현 도지사가 되더라도...그건 정권
문제 떠나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
하지만 교육감을 비롯해...다른 경합이 예상되던 지역에서는 민주당& 진보당들이 선전을 벌이고 있는 듯해서...
기대가 된다.
그런데 이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오늘은 서예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완성 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다.
그래서인지...벌써부터 졸립고 피곤하다.
*이 사진은 내가 줄 서 있을때의 상황이고(내 뒤로도 사람이 많았지만)
내가 나올 때 즈음에는 20~30미터의 줄이 서 있었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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