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스크랩] 사진으로 보여주는 1박 2일? 바로 직전1/2일까지!ㅎㅎ

freestyle_자유인 2010. 6. 7. 00:27

*금욜 새벽 3시까지 서예를 하고 4시에 잠들었더니...자면서도 팔이 아프기까지...!

월례 모임이기도 하지만 맘 맞는 후배들과 모처럼 홍대에서 문화& 자유의 바람 쐬기로 결정.

*내가 좋아하는 우리 아파트 산밑 길...!

스치고 지나갈 뻔 하다가 발견한 엉겅퀴-바람에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다.

*요즘 홍대 골목 골목에는 자고나면 새로운 카페들이 생겨난다.

 사실 홍대라기 보다는 합정동쪽에 가깝지만. 그래서 일부러 이 골목 조 골목 다니는 길을 바꿔본다.

 그렇게 안 갔던  골목을 접어 들자 새롭고 예쁜 카페가 문에 들어왔다.

 이곳은 정말 마음에 들어 언제고 가봐야 겠다는 생각. ^^*

*손님인지 주인인지 저렇게 창가를 향해 앉아 있는 사람 때문에 카페의 모습이 더 멋진것 같다.

 작고 아기자기 하면서도 왠지 사람 냄새가 풍기는...!

*그 골목을 빠져 나오자 누군가 담벼락에 마시고 난 병과 컵을 올려 놓은게 눈에 띄였다.

 분명 쓰레기인데 왜 그레 에뻐 보이지???

* 그 바로 옆에도 못 보던 카페가...! 여긴 제법 크다!

*카페 앞 예쁜 꽃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

 모든 카페에서 화단이나 병...을 담는 또 다른 용도로 박스를  쓸때는 모두들 <1865 와인> 박스를 쓴다는 것.

 한 번 살펴 보기를 바란다. 정말이다. ㅎㅎㅎ

*여긴 또 뭐가 들어설까?

 홍대 전철역처럼 완전히 상업지구로 망가지지 않기를.

 이곳 골목들의 정취가 남아 사람 냄새나는...조용하지만  보물들이 숨겨진 그래서 그 보물들을 찾아다니는

 맛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사실 사진은 이게 뭔가...? 왠지...? 설치 미술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 이 모습 그대로 미술관으로 옮겨 놓고 작품명 붙이면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 거릴 것이다. 아마도...!ㅎㅎ

*이제 좁은 골목에서 약간 큰 도로로 나오면서 만난 또 다른 카페.

 주 메뉴가 뭘까? 살폈지만 파악하지를 못했다.



*이제 메인 도로를 향해 걸어 나가려 할때 새롭게 뭔가를 열 준비를 하는 사람들 무리가 보였다.

 여긴 아마도 색다른 의상이나 악세사리...을 파는 곳 일것 같다는 예상.

*후배들이 있다는 상상마당 3층에 놀라서니...!

 (집 안을 들여다 보는 사람은 울 문화 후배)

*작가들의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사진30개 밖에 올리지 못해서 여기 전시 작품은 문화정보란에 올렸다.)

*다 보고 내려가는 길. 조명의 묘한 매력이 느껴져 찍었는데...핸폰의 한계!

 여러 조도의 그 멋진 어우러짐이 뭉게져...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다.

*아점 후 운전학원에서 학과 교육 그리고 바로 이리로 왔더니 너무 배가 고파 눈이 돌아갈 지경.

 이 가게 맞은 편에 이름이? *** 생선구이집이 있어 그리로 가는 중에...언제나 스쳐가기만 했던 이 집을

 눈에 담아 보았다.

*언젠가 이 집에서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을 새긴 새로운 명함을 맡기게 될 것 같다.

*고등어 구이- 일품이다. 너무도 부드러운!

  모처럼 낳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종류별로 음식을 시켜 놓고 함께 맛 봤다.


*2차로 간 샤?(sha?) 여기 레드락 맥주 맛이 다양한 음악과 그리고 차창 가득한 녹음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

 이 어우러져 맛있었고 그러한 분위기들이 편안하고 좋았다.

*3차로는 맥주와 치킨...을 사들고 홍대로 올라가 원형(일부러 술 마시라고 만들어 놓은 듯한!

 우리 옆 팀은  남 학생들만 모여 술 마시는...!) 화단에 앉아 각자의 근황 이야기와 이번 투표,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3차 끝내고 내려가는 길...누군가 곰돌이 손 위에 맥주 컵을 올려 놓은게 재밌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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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의 투표율이 높았다는데 어떤 생각으로 그렇게 높은 투표 결심을 하게 됐는지 물어 보았다.

 내 예상과 다르게 많은 학생들은 일종의 집단적 유행?을 쫓는 심리?도 있었단다.

(이에 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다. 사유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교육과 이 사회 구조..의 이야기까지!)

*그러다 보니11시 45분. 마지막 버스 놓치고...모두들 오랜만에 작업실에 가자고 했다.

 너무 오래 비워둬서 곰팡내 가득!

 

 모두들 밖으로 뛰쳐 나갔는데...난 후배 침실 문을 열고 창문을 열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 버렸다.

 좀 많이 피곤 했다.

 전 날 새벽까지 서예 쓴데다가 쉼 없이 움직인 탓에...!

 어둠 속에 낯설게 전해지는 방의 모습도 나름 기억에 남길 만 하다는 생각이 드렀다.

*이 전에 해프닝이 있었고...시간이 많이 경과 된 뒤다.

 엄청난 크기의 바퀴 벌레가 집안 곳곳에 출현.

 바퀴벌레 약을 사와서 온 집안 가득 뿌려 놓고, 우리는 비행  청소년들처럼 초등하교 운동자 벤취에 앉아

 술마시며 얘기하다 막 들어 온 상황이다.

 

 참~!

 방도 걸레로 두 번식이나 닦았는데...내 하얀 반지 무릎쪽이 시커멓게 더러워져, 입은 채 무릅만 솔로 빨기도...!

 ^^;;

*오랜만에 벽을 보니 반가웠다. 왼 편은 (이제 거의 분해되어 가지만) 내 작품.

 오른 쪽은(거꾸로 선 나무) 사진에서 막 움직이는 후배의 작품이다.

 2008년 송년을 퍼펙트하게 즐기기 위해 우리가 직접 꾸민 방& 조명....!

 멋진 시간이였다! 그때의 영상을 담은 후배도 있어서 작년 겨울엔 그 영상을 편집해 같이 보기도...!

*여기까지가 새벽 2시반? 정도?..술은 많이 마시지 않고 모두들 (다들 너무 열심히 살아 언제나 바쁜 사람들)

 쓰러져 잠들었다.

출처 : Free style...
글쓴이 : 자유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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