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 겨울 끝 역곡에 봉사를 갔었지만, 다른 사람이 그리던 틀린 그림을 고치는 건 정말 너무 힘든 일!
그림풍도 다를 뿐더러...잘못된 그림을 원래 풍과 비슷하게 고친다는 것 자체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어쨌든!
그래도 봉사를 한다면 정기적으로 출석을 해서 점을 찍어줘야 한다.
너무도 맘 편한 일은 그렇게 마음 먹고 있던 차에...울 동네가 봉사지로 결정 되었다는 것!
1시 모임이지만...숨가쁜것 싫어서 1시반 쯤 도착...마음에 드는 밑그림을 찾아 채색을 시작했다.
여기 지난번과는 기분이 다르다. 그림을 보는 순간 밝은 색감의 배색이 떠올랐고, 오늘 그림이 마음에 들어
(본래 한 곳을 시작하면 보통은 끝낼때 까지 나가게 된다.) 담 주에도 나가기로 저절로 마음에 결정이 되고...!
차를 가지고 간 까닭에 광명 사거리가 아닌 울 동네로 사람들을 끌고와 뒷풀이를 가졌다.
화성 봉담, 안산, 은평구, 사당, 중화동...각자 사는 곳도 너무도 다르지만...모두 마음만은 똑같았다.
내가 아주 마음에 들어하는 모임이고 사람들이다!
중간에 이번 부활절 때 세례를 받는 후배 덕(?)에 다른 사람들 식사하는동도안 우리는 미사를 보고 왔고,
어설픈 1차에 아쉬워하며 집에 왔는데, 울 어머니 맥주 사오라고 하셔서....내일 바쁜것 뒤로 미루고 집에서
2차를 가졌다....!
*봉사 가면서 올려다 본 하늘.
날은 바람 불어 춥지만 조도& 구름은 멋진 휴일.
*중간 휴식 시간. 김밥과 라볶기와...!
*본부? 물감과 도구가 준비 되어 있는 곳.
*그 옆에는 밑 그림 원본이 있지만...,조금 그린 사람들은 원본 보지 않고 자기 느낌대로 칠을 한다.
*본부(?)에서 올려다본...타원형 계단!
가끔 이런 식으로 세상을 볼 필요가 있다.
*이곳엔 연예인이 많다!ㅎㅎㅎ
사진 찍히는 걸 극도로 삻어하는 몇몇 회원들로 이런 사진 찍기조차 힘들다.
셔터 누르는 순간 또 피하는 한 친구...!
*오늘 처음 온 남자 친구증 한 명(?) 30대 중반의 그림.
전산 쪽이라고 했던가?
*이것이 내 그림...그리다가 중간에..!^^::
*대충 완성.
풍선에 반사되는 거 그리는 걸 까먹고 마무리!
*울 고양이 만지 듯 머리 만지는 척!!!
*헉~! 이렇게 어설픈 표정이 찍히다니...!
핸폰조작이 미숙한 후배에게 맡기다보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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