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닐 때 잠깐.
그리고 회사 다니면서 시사 일본어...대학 때 보다는 조금 더 많이...그것도 잠깐.
(그래도 이때는 일본 CF 관련 잡지& 카피도...EVENT 관련잡지(네케이 이벤트)도 나름 번역 해가면
읽었었다.
지난 봄 초 일어를 시작 했는데...처음엔 쉬운 진도를 그냥 마구 늘려 수업 하더니....!
정작 시간을 좀 들여야 할 2단계에서는 진도가 밀린 까닭에 속도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었다.
그러니 배웠다고는 하나 배웠다는 기억밖에는 없고 입에 붙지도 않고....!
암튼...난 한 마디라도 이야기 할 수 있기를 바랬다.
그래서 미리부터 일본 사람인 쌤인 회화를 찾다보니...옆 동네 동사무소에서 회화반이 있었다.
달라진 것은 쌤의 국적과 일주일에 두 번 하던 것을 한 번 한다는 것!
그런데 처음 가서는 다들 연령대도 높고...아늑한 분위기가 아니라서...아정쩡 하다고 해야할까?
적응하기가 좀 어색했다.
그런데 여기서는 일본어 교과서를 공부하니...본문이 장난이 아니게 어렵다(내게는!)
우리말처럼 띄어 쓰기가 되어 있질 않으니...단어가 어디까지이고 문법상 어떻게 변한 것인지를 간음하기가
쉽지 않다.
같이 옮긴 친한 후배가 일어공부를 좀 했다고 하니...그동안은 안 듣고도 가서 앉아 있으면, 다 따라갈 수
있어서...전혀 하지 않던 공부를....! 이제는 안하면 혼자만 낙동강 오리알 될 것 같아 나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든게 어제!
하루라는 시간 그것도 저녁타임밖에 시간이 없으니 마음이 조급!
'당장 내일이 수업인데....!' 걱정이 앞서고....결국 유화 일직 갔으니...빨리 정리하고 뒤에 남아 서로 인사하느라
미적대는 시간 없애고 바로 돌아와 공부를 시작했다.(나중에 컴에 잠깐 앉으니1시가닝 후다닥~! ㅠ.ㅠ)
그래서 아마 대충 3시 가까이?
그나마도 고양이 때문에(얘가 내가 공부하는 프린트 물 위에 앉아 엎드려 있는 바람에) 그냥 그때 끝내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TV채널을 가지고 다투는 오마니와 딸내미 때문에 7시20분 쯤 잠에서 깼다.
더 자려다가 그냥 일어나 일어 공부를 마저 하기로 했다.
이른 아침에 열심히 사전 찾아가며 공부하다보니....갑자기 내가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오늘 하루로 끝나지 않기를....!ㅎㅎㅎ
(덕분에 일어시간에 교과서 따라 읽고 해석이 그나마 쉬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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