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학년의 우리 문화 모임 후배에게서 엽서가 왔다.
(아주 공부 열심히 하는 E여자대학에 다니는 후배)
지난 송년회 모임때 우리들에게 엽서를 보내겠다고 하더니...모두에게 글 쓰는데도 한참 걸렸을 것
같은데...어쨌든 그제 엽서를 받았다.
요즘은 이렇게 인터넷에 글 올리고...메일 보내고 하니...손글씨로 편지 쓰고 엽서 보내는 그 마음의
정취는 사라져 가는 것 같다.
나도 꽤 편지 많이 썼었는데...!
대학 때 친구들과 주고 받았던 편지들 아직도 간직하고 있고...그 이후에도 나름은 가끔이라도 마음 닿는 사람들한데 편지를 쓰려고 했던 것 같다.
그리고는...딸내미 어릴 때 내가 해외출장 갔을 때 엽서 보낸것이...거의 마지막 기억 같기도 하다.
후배의 엽서에 답장 보내볼까 한다.
가끔은 통문자임을 알면서도 답을 보내거나, 보험사 직원이 매달 보내는 문자에 답을 보내기도 한다.
언제가 그때 기분 좋았다는 친구의 이야기가 기억난다.
이번엔 엽서로 마음을 담아 답장을 보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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