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로 놀기! (나의 작업 흔적)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으며....!

freestyle_자유인 2009. 1. 1. 16:48

울 문화팀 하곰(하늘곰팡이) 파티에서...

올해 제일 감동이 컸던 음반이나 영화 책, 전시...에 대해 이야기 나누자고 했다.

 

그런데 난 움츠러든 경제 탓에 공연은 거의 간 것 같지 않았고...영화도 별반 간 기억이 나질 않았다.

다만 올래는 유난히 미술관과 갤러리를 많이 찾은 듯 ....!

 

파티하면서... 의미있는 글을 낭독하는 시간을 갖자고 해서...이런 저런 생각과 좋은 글귀들을 적었던 지난해

일기장을 가져갔었다.

 

거기서...글을 읽다가 일기장 끝에서 나온 사진 한장.

많이 아파했던 사랑의 흔적이 거기 있었다.

 

후배들이 사온 천차 만별의 높낮이가 다른 와인들과 맥주 그리고 각자 사온 도넛, 떡복이, 튀김...을 나눠 먹고,

한 해가 바뀌는 12시에는 케잌에 불 붙이고...박수를 치며 다함께 서로의 미래를 위해 힘을 나눴다.

 

밤새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어느덧....시간은 새벽으로 넘어가고...아마도 7시 넘어서까지 이야기

하다가 잠든 것 같다.

 

후배들이 어설피 끓인 떡국을 먹고...또 다시 회기애애한 대화.

집 청소까지 마치고....하곰을 나왔다.

 

크리스마스도 새해도 크게 와닿지 않는 까닭은 희망의 빛이 약하기 때문인것 같다.

그러나 새해에는 내가 스스로 부싯돌이라도 부딪쳐(^^) 불을 밝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힘 약간 모자라도 다시 "으라차차" 기운 모아 앞으로 나가는 한 해가 되길 다짐해본다.

 

후배들과 아침에 <장사하자> 노래들으며   올해의 테마 송으로 이 노래를 그리고 화두로는...<아웃 풋 있는

삶을 살자>고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 놔눴다.

 

의미있는 우리의 모임이기에....언제나 다녀오면 가슴 따듯하고 뿌듯하다.

나이들이 어린 관계로 너무 늘어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

 

*동대문에서 파는 깃털줄과 붉은 구슬을 따로 사서...출입구에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 후배의 센스!


*후배의 그림은 어두눈 조명과 너무 잘 어울리는 듯! 위에 달린 조명도 후배의 작품.

* 이 앞에 보이는 도넛& 머핀은 내가 사가지고 간것....그 뒤로 각자 준비해온 맛있는 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하곰 주인& 파티 분위기 메이커인 후배의 센스! 드레스 코드가 흰색이라...! ㅎㅎ

*일부러 조명도 블루, 레드...으로 음악에 맞춰 바꾸며 놀았다.

*정말 너무 달아서...! 와인이라기 보다는 블루베리 주스에 가까운 정체불명의 완인?

*사람을 모으는 힘이 있는 후배의 마음이 옅보이는...!

각각의 다른 포즈와 표정의 고양이사진 엽서에 그에 어울리는 사람에게 깨알같은 글씨로 글을 써서 건네준 마음

*이건 그 후배가 선물로 준 레고 화이트!

*광고쪽 끼가 많은 우리 사이의 연예인 후배! ^^

*그나마 입에 맞은 칠레 와인- CARMEN

*나의 작품 위에 고양이 사진을 옹여 놓고 사진을 찍는다. 모두가 취재 기자?

각자의 플래닛 사이, 블러그에 이런 사진들이 오르겠지? ㅎㅎ

*자신을 상징하는 물건들을 가져와 올려 놓았다. 난....?  나무 비행기! ^^



*어느새 역할들이 바뀐다. 각자가 추천하거나 좋아하는 음악들을 선곡하고 있다.

 이 후배들로부터 새롭고 멋진 음악들을 많이 소개 받는다.


*진지한 대화들이 오가고...!

*그러다 약간의 농담으로 웃고 즐거워 하며...!

*하룻 밤을 세우고? 새벽녘 잠들었다가...떡국까지 먹고난 직후 바닥에 그대로 누워버린 후배.

 나도 바닥에 누워 찍었다.ㅎㅎ

*그 앵글에서 누운채로 각도만 바꿔 한 컷씩! ^^

*마지막으로 나의 작품으로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