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생학 신부님 글 중에서 와닿는 구절이 있어 적어 놓는다.
....사람에게 고통이 없으면 얼마나 좋겠스니까?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람에게 있어서 고통이 없으면 몸만 자라고 영혼은 자라지 않는 식물인간과 같다." 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겨두면지금 겪고 있는 고통이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며, 그 고통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좀 더 큰 일을 하실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고통받는 예수님을 통하여 인류에게 구원을 선물하셨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이 지고 있고, 품고 있는 고통의 십자가 위에 부활이라는 향기로운 꽃을 피워주실 것이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고통을 이겨내지 않고 그리스도 향기를 풍기는 사람은 없다. 하느님께
서는 고통에 대하여 밤드시 답을 주신다.
그러나 그 답은 지금 줄 수도, 아니면 몇 년 흐른 다음에 줄 수고, 아니면 우리가 하느님 품에 들어가서야 듣게 될 수도 있다. 답을 듣게 되는 그때가 개달음의 순간이며, 구원의 순간이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임하시는
순간이다.
이 세상의 것에 절대로 얽매이지 않는 부활의 날개를 얻게 되는 은총의 순간이다.
이렇게 고통을 통해 얻게 되는은총의 순간들이 많아질때 우리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하느님게서 자신에게
거저 주시는 선물임을 깨닫게 되어서 매일 매일 행복할 것이다......!
30대에 대덕 연구단지 연구원으로 있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그 고통 속에서 하느님을 거부하고..고뇌
하다가...다시 하느님을 만나 늦은 나이에 사제가 된 신부님의 글이다.
그의 이력도 특이하지만...고통에 대한 그의 말이 왠지 와닿아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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