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회의사당 머리털 나고 처음 들어가...
투지& 비보이 공연보고,
울동네로 와 1차 호프집 2차 바까지 달리니...몸에 버거워 식사도 들어가지 않고...
학원 가는길이 왜 이릴 힘들던지...!
그럼에도 오늘 공연 좋을것 같아 (그냥 놓치기엔 아까운듯 싶어)....
망설이다가 혼자라도 가기로 했다.
다행히 카페 회원이 함께 간다고 뒤늦게 연락이 왔다.
학원 끝나고 여유있게...도착해서보니 여기도
(국립중앙 박물관) 도 이전 후 처음방문!
박물관 내부 보지 못하는게 조금 아쉬운감은 있었지만, 곧바로 야외 공연장으로
달려가 자리를 잡았다.
첫번째 뮤지션은 국내팀이였는데, 그래도 연주 실력이 괜찮았다.
그렇지만 역시 역량! 프로는 급이 다르다는걸 실감한게 두번째 공연한 브라질 여성보컬
- 이타마라 구락스 공연을 보며 느낀것이다.
음역이 얼마나 넓은지 옥타브는 한 없이 올라가고 노래에 따다라 변조되어 나오는
갖가지 애드립과 노래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다른 느낌으로 풀어내는 ...
뭐라 표현해야 하나? 좌중을 휘어잡아....끝무렵에는 도저히 그 흥과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
일어서서 춤추며 박수치고 노래 따라 불렀다.
그리고 또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사인도 받고!
내가 잘하는 포옹& 볼에 뽀뽀(좌우로)도했다.
사실그녀도 나와 비슷한 성향 같았다.
어쨌든 포옹은 내가 했지만, 좌우 뽀뽀는 그녀가 원했으니..!ㅎㅎ
음악은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왔던 favorite song, 남과여 주제가, 흑인 올페 주제가,
shdow of your smaile., moon river....그리고 제가 어제 바에서 신청했던 스탕겟츠가
연주했던 보사노바풍(제목 까먹었음 ^^;;)음악까지 정말 다양했다.
난 음악 듣고 따라 부르면서,
이런 좋은 공연이 공짜라니 믿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한여름밤 야외에서
이런 훌륭하고 멋진 연주와 음악을 듣고 있다는 자체에 행복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머릿속 기억에 영상으로 저장 해놓았다!
^^*
내일은 윈드써핑 배우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내일 공연은 빠지고,
일요일 스윙댄스 강습 끝나면 곧바로 공연장으로 달려갈 작정이다!
사실 요즘난 모든 걱정 접어 주머니에 넣어두고 ...아무 근심 없는 사람처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모든것은 다 때가 있는법!
즐길 수 있을때 즐기자!
나중에는 돈이 있어도, 시간이 있어도 못할 수 있으니...!
2006.8.4....를 넘어 지금은 5일^^
'문화정보 및 체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명벨리 음악 축제 공연 소감! (0) | 2006.09.25 |
---|---|
피카소전 다녀와서...! (0) | 2006.08.28 |
스윙 댄스 배우고 와서....! (0) | 2006.07.23 |
바디리믹스 공연을 보고...! (0) | 2006.06.25 |
킨제이 보고서! (0) | 2006.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