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잠을 자지 않았으니 이틀 뒤라고 해야할지? 12시를 넘겼으니 내일이라고 해야할지?
암튼...난 떠난다!
벌써 방태산 숲 산책길에 나무와 나무 밑둥에 있는 초록빛 이끼! - 그 색과 습기가 느껴지는듯 하다.
방태산쪽은 제2의 고향같다.
오지를 찾다가 아침가리를 오르려고, 5~6년전? 쯤부터
찾았던곳이다.
처음 그곳을 방문해서 숙소를 찾다가 700년된 소나무에 반해 찾게된 왕솔농원!
그곳을 몇년 다니다가...방태산 휴양림으로 옮겨 다니게 됐다.
물론 여기엔 열심히 클릭하는 부지런함이 뒤따랐지만!
어머니와 삼촌 그리고 민지와 함께 갔고,
또 민지랑 나만 크리스마스때 그곳까지 달려가 현리에 있는 기린공소?에서
자정미사를 보기도 했었고...? 대충 3번 정도 찾았었나? 내일 가면 4번째!
그리고 그간에는 오프로드 클럽에서는 얼마전 정선에 보물 같은 장소 ㄷㅅㄱ를 찾기 전
까지는 정말 수도 없이 갔던 곳이 아침가리고...!
또 이리 저리 강원도 내륙을 돌때면 미산 계곡이면 곰배령, 그리고 살둔산장,
운두령 횟집을 찾고는 했다!
이제까지는 5월이면 주로 식구들하고 휴양림을 찾았는데, 이번에는 친구들 하고간다.
5월엔 어린이날(이제는 청소년이지만) , 어버이날, 민지 생일, 내 생일이 껴있어서
가정의 달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때다!
그렇기에 이번에 딸을 떼 놓고 가기가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런데 다행히... 민지도 이젠 따라다니기 싫다하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기로 하고...!
주변 사람들이 나와 어울리는 캐릭터라 말하는 <빨간모자의 진실>에 나오는 할머니를
민지와 함께 만나러 가야겠다! ㅎㅎ
역시 난 떠나는걸 너무 좋아한다!
2006.5.4/ AM : 1시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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