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오자마자,
어머니가 사오신 피자를 먹고....목욕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왜 그리 졸린지....!
9시경에 잠깐 눈 부친다는것이 '봄의 왈츠'도 못보고...,
거의12시 가까운 시각에 잠에서 깼다.
잠에서 깨는 순간 SBS 에서 하는 SOS 솔루션 프로가 나오고 있었다.
70이 넘은 할아버지가 아직도 노예생활을 하면서
인간 이하의 학대를 받으며 사는 모습이 나왔다.
마음이 몹시 안좋고, 나도 모르게 마음은 우울하고 상을 찌뿌린채 화면을 보고 있었다.
다행히 제보가 접수되어 노인은 그 열악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과연 어떤 인간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권을 저렇게 짖밟을 수 있는건지 너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놀라운건 주변 이웃 사람들이 그걸 당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것이다!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하지? 집단주의?
마치 나치가 유태인 학살을 아무렇지 않게 동조하는듯한...!
그러다 갑자기 떠오른 생각!
내가 왜 이렇게 피곤했지? 라고 생각하다보니,
겉으론 대범? 터프? 한듯해도 무척 예민하다는것!
겉으로는 아니였지만, 무의식중에도 속으로 무척 신경을 썼던것 같다.
어제 1명 오늘 2명! 아이들이 떨어져 나갔고!
친구와의 통화에 의하면 시험 끝나고 나면 공부에 대한 위기감으로 그런 현상이 온다는데...!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다행이고, 건너편에 완공을 앞둔 아파트를 보면서 희망을 품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고민은 반복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일치되는건 미래에 대한 불안감? ........!
아무튼...지금은 일단 내 앞에 급한것부터 하자!
그것이 최선이겠지!
몇시에 잘지 모르겠다!
일단 생각을 접고 오늘 빌려온 책이나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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