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다는것을 ...인생이란 단어가
진하게 와닿을때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한때는 잘나간적도 있다고 말 할 수 있는게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끝인 줄 알았던 바닥에서 난 추락하고
또 추락하고...바닥을 모르게...그렇게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TV에서 추락이 아닌 비상하는 그림만 나오면
난 가슴에서부터 울컥 눈물이 나오고 가슴이 뜨거워진다.
(심지어 번지 점프를 할때 비상하듯 온몸을 펼치는 사람들만
보아도...!)
자정미사를 보지 못했다.
그때까지 일을 하고 있었고... 결국 새벽 4시까지 일했다.
금욜 ㅅㅎ의 도움으로 프랭카드 달고
(이 날도 아침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서...밤 늦게 잠들었고)
다음 날은 상가 아파트 단지 전단지 붙이고.....오늘은 정말
추위에 손이 곱아 움직이지 않을 정도+어깨가 결린 정도로...
일을 했다. 그래도 다 마치지 못했다.
3시간에 걸쳐 광고지를 붙이고 다녔다.
엄마의 성화로 따라다니는 민지도 힘들어 죽으려고 했다.
지난해 여름 여행때 뙤약볕에 산행을 강행 시킬때 느꼈던
엄마로서의 갈등이 약간 스쳤지만...이런 고생도
(추위를 견디는 것도 필요 하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고통을 통해 성장하고 내성이 길러지는건 사실이니까!
결국 저녁 먹고 몸 잠깐 녹이고 9시 미사를 갔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내친김에 동네 게시판을 도배하고 왔다.
집에 오니 11시!
적어도 내가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되던가...난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했다.
현기증에 눈이 튀어 나올 정돌 힘이 들었지만,
그때마다 주위를 환기 시키면 생각을 바꾸며 움직였다!
신호등 앞에서 올려다본 밤하늘.
모처럼 서을에서 별자리도 봤다.
집으로 돌아와 맥주를 마셨다.
ㄷㅋ도넛츠도 있길래, 맥주 마신후 진한 원두커피와 함께 먹었다.
살찌는...그런거? 무시하기로 했다. 적어도 오늘밤은!
1시반! 어제 빌린 책 좀 일고 싶은데....과연 읽게 될지?
졸음에 겨워 잠들게 될지...?
파도의 흐름처럼 물결처럼...다시 사람들로부터 스스로 멀어져
내면으로 들어가 혼자놀기 진수를 맛보고 싶어지는 때다!
약간의 알코홀~! 기운을 빌어, 난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자판 누르기 ㅋㅋ
2005.12.25
(24,25일 - 진종일 풀로 일만 했던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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