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오랜만에 선후배 동행 동해 여행.

freestyle_자유인 2021. 7. 12. 15:09






























여행이랄것도 없다.

오랜만에 맘 편히 밤새 술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집에서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다운돼 있었던 까닭인지 긴장이 풀려서 인지 낮부터 하품.

장소는 머리털 나고 난생처음 가본 골프장.
양양공항 옆 설해원.
숙소 도착해 바로 점심 먹고, 배 꺼트릭 위해 죽변 해변 근처 트래킹. 그 후 술 & 저녁 그리고 대리 불러 숙소 들어가 또 술. (이런 스케줄은 난 재미가 없다)ㅎ

그냥 점심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생선 탕류.
자리도 불편해 반쯤 굳은 모드로 식사.

저녁은 세꼬시 & 문어숙회였는데 도로 초입으로 들어가서도 한참을 가서 도착한 곳. 의외로 동네 조상도 잘 되어 있고 식당도 좋고. 식사 중 굵은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
비도 비지만 술 마신 까닭에 대리기사 분 불러 숙소 돌아와 2차 시작.

10시 반 넘어서 부터 졸음이 쏟아지는데 예의상 참다가 더 못 견디고 2시 10분? 취침.

이 이후의 시간이 내겐 좋았다.
여자 선배가 이후 동행을 해서 혼자다니다가 좋은 것도 있지만 움직일때마다 지체되고 내 여행임에도 은근히 자기 중심적으로 분위기와 상황을 만들어 결국 하루 일찍 귀가.

당분간은 다시 혼자 여행 다니기로 한다.

목요일 설해원을 시작으로 양양 롱비치에서 서핑.
사근진항 부근 순긋해변 옆 단골 캠핑장에서 해변캠핑.
(예약이 금요일만 가능해서) 토요일은 그 뒤 펜션에서 묵고, 일요일 홍천강으로 이동 카누 타고 끝냈다. 3박 4일 일정이 그렇게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