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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 - 겨울엔 보드. 다음엔 진짜 혼자 탄다!ㅎ

freestyle_자유인 2021. 1. 18. 23:44






















2년만에 타려니 걱정 가득.

요새는 등도 다시 아프고...그런데 집안에서 방콕만 하는데 너무 반복된 & 소중한 시간과 세월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 같아서 큰 결심을 했다.

내가 오래도록 즐기려면 안전하게 잘 타야 한다는 것.
그래서 난생 처음 돈 주고 보드강습을 받기로 했다.

숨고에 올렸더니 거의 2시간에 15만원대가 많고...그중에 10만원대로 올린 강사분 보니, 캐나다에서 보드 관련 교육도 받고 오셔서 그 분을 선택.

문제는 마스크에 목워머에 귀덮개에 거기다 코도 자주 나오니 가방에 헬맷위 고글...모든게 정신을 흐트러 놓는 요인.

그래서 동영상 보내주고..나름 탄다고(조심스럽게) 말했는데 바로 고꾸라지고 자빠지고.ㅎ

그래서 결굴 굴욕적이게 최하 코스 가서 두번 타고 내려 온 후 중급. 그런데 정말 급 당황했다.
절말 처음 보드 배우는 사람 같은 모습 연출.?

그런데 중급가서 속도다 나니, 오히려 내 몸이 반응하기시작. 예정된 강습 시간 마치고 (원래는 평소에 타던 중상급 코스로 옮겨 타는데...좀 잘 탄다싶어 한 번 더 타는데 엣지 걸리고 앞으로 고꾸라지고..아마도 아침 먹은 이후 그 시각(6시가 다 되어가는 동안)까지 내가 강사님 생각해서 사간 ‘바’ 하나 먹은게 다.

그래서 겨우 참고 (더 안타고) 집으로 방향 전환.

그런데 역시 비디오는 (더)잘 타는 사람이 찍어야 하는게 스틸 사진은 정말 못 찍고(ㅎㅎ) 동영상도 민밋.
그래도 좋다.

집에 와 이야기하는데 내 목소리가 떠 있는게 느껴진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