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멍해서 아무 생각도 안나네.
늦게?(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지만 나름 규칙적인 듯하다.
운동하러 나가는 시간이 맞춘 것도 아닌데 거의 3시반 경. (그게 일어나 씻고 밥 먹고, 과일 & 커피 마시고 설겆이까지 끝낸 시간이다.)
오늘은 3시 24분 출발.
어제 운동 다녀왔지만 내일부터 강추위라니 미리 다녀오자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눈발이....!!
원래 코스를 여유있게 걷다가 오늘은 조금 더 걸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머리로 다리있는 곳까지 생각해보니 조금 긴 것 같기도 하고...그냥 가다가 힘들면 돌아오자 싶었는데 이왕 간 거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뭐든지 보상이 필요한게 맞는 것 같다. 요즘 몸무게가 1.5~ 2 kg 정도 줄은 듯 싶고 무엇보다 보이지 않던 허리라인도 보이는 듯. ㅎ
그래서 중간에 걸음 걸음 수랑 거리도 증거 삼아 찍었다. 아~ 그런데 돌아오는 길...머리로는 아는 길이라 더 빠를 줄 알았는데 (물론 업무로 중간에 바위에 앉아 전화를 걸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걸리네. 어느새 어두워진 풍경. 가로등도 들어오기 시작.
그런데 집에 와서 걸음 수 보니 ‘아~ 이게 뭐지? 한 18,000보는 될 줄 알았는데 15,000보 밖에 안되네....! 그래도 걸은 거리는 10km는 넘었다.
오늘은 사진 안 찍으려다 선을 주제로 찍는걸로 했는데 중간에 얼음에 눈 뺐기고, 거기서 노는 오리에 눈 뺐기고...마지막 선을 주제로 찍어야 할 나무는 지쳐서 그냥 지나쳤다.
자~ 이제 조금 쉬다가 다시 편집하자.
이러고 보면 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련 갑갑해 죽겠지만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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