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는 그야말로 첫차였다.
차를 험하게 모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일반 승용차로 대형은 아니라지만, 크고 작은 접촉 사고가 많았고, 그로인해 폐차 직전에 다른 사람에게 떠나 보냈다.
그래서 짚차(코란도)인 두 번째 차는 원하는 만큼 순간 가속은 못냈지만, 150을 넘겨서 까지도 달려봤고, 힘도 좋아 마음에 들었다.
중간 중간 부품도 열심히 갈아주고 올 초(?) 5월 경엔 타이어도 싹갈고.
문제는 길 중간 중간 노후 경유처 감시 카메라와 서울 4대문 안쪽만 들어 갔다 나오면 경고송 카톡 마구 울리고, 폐차지원보조금 안내 같은 서류들이 날라오면서 심리적으로 날 많이 압박했다.
멀쩡한 차를 폐차장 보내려니 마음이 몹시 안 좋았다.
세번째 차 구매를 원주에서 해서 중간 매매상애서 폐차처리를 해주기로 했다. 일요일 지역 행사가 끝나서 그 이후에나 출발 가능했지만, 다행히 다음 주엔 수업이 없어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도 가질 겸 차와 마지막 여행을 하기로 했다.
자금은 이미 처를 떠나보낸 셈인데...반려동물 처럼 내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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