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언제나 바빠도....바쁘기만 하다! 사람들은 예의 없고.

freestyle_자유인 2019. 10. 2. 15:59

오늘도 숨가쁘네.

 

이틀을 걱정속에 보냈다.

냉장고 폐박스 기분 좋게 가져가라 했는데 결론- 장소 확보 문제로 날짜 바뀌어서 & 거기로 한 날 비오니 

다른 날 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과정이 오히려 짜증이 난 건지? 나와 통화 한 적도 없고, 가져가란 얘기 한 

적이 없단다.

 

겨우 우는 소리해서 박스 상태가 안 좋은 곳으로 가서 옮기기로 했는데... 그게 오늘이고,  현장에서 안 된다고

할까봐 노심초사....힘들었다.

 

현장에 도착하니 제대로 된 박스 찾기 아려워 폐박스 더미에 올라가 끌어 내리고 용달 오기전 한 곳에 모아

차에 올리고, 현장으로 가져와 교욱 장소까지 옮기고...!

 

몸고생 마음 고생 & 노동 강도도 쎄고 ! ㅠ

 

(요새 많이 드는 생가. 시 행사 같은거 안한다. 영수처리 안되는 거 & 내가 길에다 까는 노동 이런건 비용처리

하나도 안 된다. 그냥 강의료가 다다. 지금 생각하니 날로 먹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 )

 

재미 있을 것 같아 시작한 건데 ...기분이 불쾌한 건 담당자가 세금계산서나 견적서 관련 물으면 계속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구박.

 

자난번엔 이름이 조금 틀린데 괜찮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했다가 내 이름 없이 <고객귀하>라고 해서 앞서의 

경우가 있으니 그렇게 정확하지 않아도 거래를 했다는 것만 확인하느라 그런 줄 알았더니, 지난번에 알려

줬다는 둥 말투가 곱지 않다.

 

이런거 여러번 겪었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돈 문제니 제대로 안하면 나중에 힘들어 질까봐 물어보는건데,

 

자신이 잘 안다고 다른 사람이 겪어보지 않은걸 하는데 그걸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구박하는 건 잘못된 

태도라 생각한다.


 

이러다 터지면 싸움 될까봐 참는다.

교육 다 끝나고 말할 생각이다.

 

그런데 너희는 돈 얼마 안되고 & 상황도 안되는 걸

이렇게 몸으로 부딪치며 할 수 있냐고....!!!

 

집으로 와 점심 먹고 지금 안과.

진료 마치면 바로 (폐골판지 말고) 새골판지 판재 계산하러 을지로 나가야 한다.

(여긴 또 전화로 체크카드 결재 안된단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카오스 강연 들으러 가는 것이 마지막 일정이다.

 

큰 고민 덜어 맘은 편하지만 바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