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알까?
오늘도 어제에 이어 새벽에 눈 비비고 일어나 아파트 입구
홈플러스 앞에 나왔다.
박스 수거해가는 분 만나기 위해.
빈 벤치에 앉아 기다리는데 (엊저녁에도 다른 루트 알아 보려고, 경찰서 건너편 대형 마트 찾아가 박스
수거하는 분 물어보니 역시 모르쇠로 일관. 그러니 사는것 문제 떠나서 교육 종료후 폐박스 수거때문이라도
이 분 연결해야 한다)
어제는 6시에 나왔는데 5시반에 훑고 지나갔다더니 나타날 생각을 안하네.
박스 상태는 하안동 과일가게 할머니가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데 여긴 엉망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만나고 집에 왔다.
양도 얼마 안되는데 그걸 100kg이라고,1kg에 70원은 받는다고, 그래서 7,000원은 줘야 한단다.
(그러면서 내 앞에서 한참 머리 굴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상태도 엉망 & 양도 적다.
그래서 7,000원은 줄 수 있는데, 교육 다 끝나서 그것까지 다
챙겨간다면 10,000원을 주겠다고 했다.
(모으는 것 보다 치우는게 더 어려운 까닭이다.)
사실 맘은 유모차 끌고 폐지 줍는 분들 돕고 싶지만, 냉장고 박스는 커서 그 분들이 감당할 크기도 아니고
양도 아니다.
힘드네.
연 이틀 새벽에 나가고, 다음 주 대형 박스 날라야 하고, 교육이야 그렇다치지만 교육 종료후 정리까지
몸 쓸 일이 장난이 아니다.
다음에 이런걸 또 할ㅈ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할때는 재활용 환경보호 이런 가치 떠나서 그냥 작은 박스도
걸로 사서 쓰는게 현명한 일일다라는 생각이 든다.(참가자들에게도 좀 모아 오라고 해야겠다)
'생활 속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제나 바빠도....바쁘기만 하다! 사람들은 예의 없고. (0) | 2019.10.02 |
---|---|
기운 빠지는 날....! (0) | 2019.10.01 |
박스 때문에 새벽에 나갔다가 허탕치고 안양천으로....! (0) | 2019.09.24 |
너무 바쁘고 힘든 하루(기록 차원에서 올린다) (0) | 2019.09.18 |
올 추석 연휴는 조용히 일과 함께....! (0) | 2019.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