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과학이 재밌다.
물론 전공자가 아니니 아주 깊은 내용은 이해가 힘들겠지만, 과학 강연이 있는데 시간만 맞다면 쪼르르~달려간다.
수, 목 (7.31~8.1) 고등과학원에서 과학강연 있다하여 신청했는데,
인공지능관련 강연이 있던 첫날은 그 전날 잠을 절 못 들고 새벽에 잠드는 바람에 아예 못갔다.(쏟아지는 소낙비도 나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할 수 있게 해주었고)
어제는 신용문제도 있고 해서 아침부터 준비했는데 늦지 않기 위해 샌드위치 만들어 놓고도 반쪽만 먹고 출발. 그런데 이번에는 전 날 지인이 11시 넘어 찾아오는 바람에 맥주를 새벽2시 넘어서까지 먹다본 몸도 피곤 & 졸려셔, 이동 중에도 강연 중에도 졸음이 쏟아져 죽는 줄 알았다.
그래서 마지막 질의 & 응답 시간은 듣다가 나왔다.
많이 남은 줄 알았던 호크니 전이 8.3일까지 라는 걸 뒤 늦게 기 때문. 2~3일은 연수나 졸려도 걸으며 보는 건 괜찮다 싶어. 가기로 한것.
도착해서 보니 이거 줄이 장난이 아닌.
‘유명세가 무섭구나’싶었다.
4시 반 못돼서 도착했는데 1층부터 2층에 이르기까지 중이 꼬불 꼬불.
들어가서는 아예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어서 줄에서 이탈하여 빈 구멍 찾아 다니며 감상. 그렇게 봤는데도 7시가 넘었고, 누군가 에게로 부터 걸려 온 전화는 길게 늘어져 느낌으로 30분.
그러니 집에 가서 저녁을 먹는다면 9시가 넘을 것 같아 과학강연에서 점심때 준 점심 이였던 (거기서 만난 지인 선생님깨서 줄 한 번 더서서 챙겨준) 샌드위치를 걷다가 말고 덕수궁 돌담길 벤치에서 먹었다. 빡세게 놀면서 보낸 하루를 올 샌드위치로 때운 날이다.
호쿠니전은 사진을 못 짝게하고, 과학강연도 적극적으로 못들어 일상 스케치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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