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 수업이 오늘 끝났다.
(4월9일 ~ 6월 11일간)
오늘 마지막 - 대망의 수업은 내가 예전에 피큐어 & 건담 축제 가서 ( 전시 참가자가 핸드폰에 깔린 색상환(?)을 돌리면 피규어안에 있는 불빛이 그에 따라 바뀌었고, 거기에 매료되어 그때부터 ‘아두이노’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보고 배우고 싶었던 것을 배웠다.
(다르다면 그때는 손가락 돌리는대로 바뀌었고, 오늘은 누르고 엔터를 쳐야 바뀌었지만...!
이 수업 신청 전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동안 ‘아두이노’라고 배워봐야 불 한개나 두개 시간을 두고 켜다가 끄기를 반복 시키기 정도.
그나마도 프로그램 깔고 어쩌고...하는게 그때는 힘들었었다. 그때 프로그램 설치가 복잡했거나 그때는 컴에 대해 내가 더 몰랐거나....!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컴퓨터에 프로그램 깔다가 안 깔리거나 남들 다 이해하고 진도 넘어갈때 내가 버벅거리면 그때부터 맨붕을 일으키는 스타일이라 과연 신청하는게 맞나? 싶었다.
그런데 평일 오전에 아두이노 수업과 맞아 떨어지는 때가 앞으로 있으리란 보장도 없어 무식이 용감하다고 그냥 신청을 했다.
지금은 ‘아두이노’ 프로그램 까는 것은 아무 일도 아니고, 불 들어오고 나가게 하는 것 까지는 쉬웠다.
그러나 이후 코딩을 보지 말고 치라고 할때는 정말 죽을 맛이였다. 한 줄 치고 나면 바로 머리가 하얘지는....!ㅠ
그럼에도 낙오되지 않고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못할 때 옆에 함께 배우는 선생님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다. 그분들 덕분에 다행히 대충을 따라 갈 수 있었고, 오늘은 삼성폰이 필요한데 없어서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함께 배우는 다른 선생님이 내가 올린 카톡 보시고 일부러 챙겨 오셨다.
그래서 마지막 수업인 LED무드등 수업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런데...이건 좋아해야 할 일이 맞지만, 정말 취미 삼아 +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는 코딩선생님이 다음 주 부터 별도의 팀을 만들어 코딩을 가르쳐 주시겠단다.
한 주는 쉬었으면 했는데 그 열정에 감사함 가지며 아무 소리 안하고 따르기로....!
지금은 키네마스터 영상 편집 첫번째 수업 듣고 가는 길이다.
할 줄은 알지만 뭔가 강사분 다르니 예전에 배우지 못한 새로은 기법을 가르쳐 주실 것 같다는 생각.
다행히 아두이노에 비해 이쪽은 내 전공이라 스트레스 없이 복습하듯 강의 들으니 편하다.
집에 가서 남은 서류 작업을 더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한 줄이라도 고치거나 쓰고 자야겠다.
내일은 화성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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