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및 수상스포츠

한강에서 거친 파도 맞으며 세일링 훈련!

freestyle_자유인 2019. 3. 23. 20:02

이제야 잠에서 깼다.

 

일주일 내내 정신 없이 보내다가 주말에 강 바람 맞으며 요트 타면 일주일의 피로가 싹~가신다. 


그런데 오늘은 도착하자 마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진 눈깨비로 바뀌고 급기야는 천둥까지. 

오늘은 날샜다~생각을 하고 동호회 남자 빗 속에서 부품 가는 동안, 난 건물쪽 데크에서 비 피한채 지켜보고 있었다.

 

빨리 부품교체 끝내고 집에 가기를 바라는 동안 비가 그쳤고...대회 준비 위해 일단은 정박한 상태에서 제노아 올리고 스핀도 장착하여 보기로 했다.

그러다가 그냥 강으로 나가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올려 보자는데 의견을 같이해 바람이 심하게 부는 상태에서 출항. 풍상으로 가려다가 새일 제어 한 순간에 잘못 하면서 배는 풍하로 돌아 버렸고, 스핀을 어렵게 올렸더니 세일이 꼬아진 상태.

 

방향을 바꿀 때마다 핀새일을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해야 하는데 어느새 바람은 거의 바닷 바람 수준.

 

스키퍼 외에 어설픈 나를 포함 3명이 제노아 올렸다 내리고 핀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 연습할 상황이 아니었다.

 

풍상으로 오면서는 그냥 제노아도 내리고 메인 세일만 펴고 선착장으로 들어 가기로 했는데 중간에 바람이 간하게 불면서 테킹(자이빙이였는지 기억이...?)되면서 배가 한 숨간 회전해 바우맨 맡음 분과 나는 순 발력으로 배에 매달리기는 했는데 위험 할 뻔 하기도 했다.

 

파도도 거의 겨울바다 수준으로 배 앞머리에 배와 부딛친 물결이 쏟아져 들어오고....!

 

우리 팀(오래 호흡맞춘)이였으니 강으로 나간거고 세일도 올려 본 것이였지만...모처럼 거친 물결과 바람 맞으니 그 속에서 아드레 날린 분비도 되어서 나름 재미도 있었다. (참! 바람이 돌풍처럼 불어 닥친 순간 메인 세일도 찢어졌다. 그 정도로 쎈 바람!)

 

집으로 돌아 오는 동안 다리에 냉기를 인지.

추위에 딸었던 몸이 그제서야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늦은 점심 먹고 뉴스를 본다고 침대에 기대어 있다가 바로 졸았고....이제야 한 숨 자고 일어난 것이다.

 

이제부터는 책 보며 뒹굴기로 한다. ㅎ

그런데 가끔은 이런 경험도 재밌다.

너무 민밋하면 재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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