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수업을 풀로 하고 집에 오는 와중에 길에서 나머지 에너지까지 쓰고나면 지친다.
그래서 주말은 나를 위해 알차게 놀아줘야 한다.
벌써 <코코도르배> 요트 대회가 다음 주다.
팀 원들과 마지막 연습했는데 바람이 너무 쎄서 스핀 세일 올리는 연습하다가 몸이 거덜 날빤 했다.
줄 잡아 당기다가 손가락 나가는 줄 알았고, 팔 힘 부족해 몸 날리며 당기다가 바닥 쇠 부속에 등 찍히고...,!
그런데 그래도 내가 좋으니까 하지, 싫어도 누가 돈 줄테니 하라면 안 할 나다.
연습 끝내고 상가집 갔다가 동네에서 동창들과 한짠까지. 완전 꽉 채운 주말이었다.
오늘은 성당 가는 거 외에는 집에서 그냥 뒹굴기로 한다.
*우선 배의 무게를 줄이기 휘해 내부 청소 & 정리.
*정말 많다. 이중에 버릴 것과 보관 할 것 선별, 방 정리와 똑같다.
저 많은 짐이 다 어디에 있었지....?!
* 이작업의 중요성을 오늘에서야 세삼 실감.
세일이 올라가 엉키지 않기 위해서는 잘 집어 넣어야 한다.
*한강에는 갈매기가 제법 많다. 물결이 거세고 바람이 쎄니 급하게 촬영 하느라...영상이 별로.
*시합 전 마지막 연습. 한 번 더 마무리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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