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및 수상스포츠

코코도르 대회 첫째날2 - 바람도 안 불고..,비는 오고...성적도 안 좋고.

freestyle_자유인 2019. 4. 6. 23:51


그리고 시합 전 배를 닦아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들이 오고 갔지만 가볍게 무시한 우리 팀.

시합때 똑같은 방향을 두고 출발을 우리가 먼저 하고도 우리를 추월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배들을 보고서

배의 선저 청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았다.


그런데 바람이 쎌걸로 예상해서 바우맨 보조(?0의 자리를 다른 회원에게 맡기고 보니, 정작 나는 가끔 잉여

인물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ㅠ

'바람도 쌔지 않았는데....그냥 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 자꾸 해봐야 기량이 느는건데....!


거의 사진을 찍는게 주 역할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그런데 실상 우리는 스키퍼 대회에도 늦게 갔고, 시합 관련 안내 유인물도 뒤늦게 받아, 출발 기와 시간 등을 인지하지 못해 실격처리 된 적도 많았고....어느 모로 보나 아마추 어 티가 팍팍 났다.



그래도 성과라면 연습때는 꼬이던 스핀세일을  요령것 접고 펼치는 방법을 익혀 한번도 꼬이지 않고 잘 펼쳤고, 크루들간에 협동이 잘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리더의 역할이 컸다)
















           * 아 ~ 올리고 보니 터질 것 같은 달덩이가 되어버린 내 얼굴이 적너러하게 보이네.

         내리려다가 초록색 신발과 그 뒤로 보이는 요트들 때문에 그냥 희생타로 사진 올리기로....!ㅎ























             *우리의 예전 요트대회 참가 영상이 모니터에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