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및 수상스포츠

코코도르 대회 첫째날1 - 바람도 안 불고..,비는 오고...성적도 안 좋고.

freestyle_자유인 2019. 4. 6. 21:13


몇 년 전(2년 전?)까지는. 한강 마리나 앞에서 요트 대회가 있었다.

헌터라는 배를 빌려서 그리고 그 위보다 한 급 위인 더 레이싱에 적합한 요트로 시하을 하곤 했는데,

마리나 사업운영이 어렵게 되고서 아무런 말 없이 대회가 사라져 아쉬움이 컸었다.


이번 대회는 퍼퓸 제조회사인 <코코도르>에서 후언을 하고 아마도 J24협회에서 주관을 한 것 같은데,

어찌되었든 한강 마리나에 잇는 단 한척의 J24가 대회에 안 나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정말

거의 프로에 가까운 분들이 참여하는 대회에 우리 팀도 나가기로 하였다.


레이싱을 같이 한 비교적 오래되고 원년맴버에 가까운 분들이 모여 한 팀을 만들었는데, 모두들 바쁘비만

그동안 주말이면 한강에 모여 스핀세일을 펴는 연습을 해왔었다.


그러나 얄굳게도 주말이면 비 오고 바람불고, 바람도 어마무시하게 불어서 손가락이 끊어질 정도로 줄 제어가 안되고 , 세일도 찢어지는 그런 날씨였는데, 막상 시함 당일은 바람이 안부니 이런 조화가 어디에 있는건지....!ㅠ 






*벚꽃놀이 기간과 겹치는 세일링 대회.  이거 있으면 차량 통제 된 구간에 차를 몰고 들어 갈 수 있다.

  잠시지만 특권의식 비슷한 걸 느끼게 해준다.ㅎ


*시합 전 다시 세일이 꼬이지 않게 잘 접어 세일 가방에 집어 넣고, 특히 줄과 카라비너를 연결할 탑, 좌, 우의

 구멍을 맨 위에 올라 오도록 넣는다.






*이 부분에 제네이커 줄이 자꾸 걸려서 테이핑 작업 중.






          *내 귀는 항공기 소리와 엔진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갑자기 지나가는 헬기가 아닌 다가오는

            헬기 소리에 올려다 보니... 마리나쪽으로 헬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는게 중요하다.


          *지난번 모터 떼어내다가 물에 빠트린 경험이 있어서 줄로 모터를 요트 난간에 묶고서 옮기기 시작.


          *무게가 만만치 않아서 모두 조심스럽게...! ( 모터 값이 장난이 아니다.)






          *지방에서 대형 트럭에 요트를 싣고 온 팀들.

           한강이 북적이니 좋다. 왠지 설레고.....!

          *스키퍼 회의:늦게 갔더니 경기규칙에 대한 유인물도 다 나갔고, 결국 이 설명을 제대로 못 들은게

           우리 팀이 시합에 제대로 임하지 못한 & 폐인이 되었다.









*요트가 안 쪽에 있다보니 보트가 우리를 인지하지 못해 노를 저어서 앞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뒤 늦게 우리 팀 발견.우리를 모터로 끌어주기 위해 줄을 선수에 걸고 있다.





           *이제 강으로 나왔다.


*지난번 바람으로 스핀 세일의 힘을 지탱하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 카라비너를 두 개 새로 연결하였고,

 시합 전 다시 한 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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