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개작업하러 영등포 로터리를 거쳐 마포를 향해 달리며 눈에 들어온 것들....그리고 생각.
#1
그 전부터 지나다니며 눈에 들어왔단 건물.
처음은 외관을 회색으로 페인팅한게 눈에 들어왔는데, 지난번 건물 안에 그림리 걸려 있는 듯 싶어 갤러리가 들어오나.....? 싶었다.
오늘보니 <영등포 쪽방 상담소>.
의미 있는 공간이 생긴 것 같다.
#2
그 순간 더 앞쪽 거의 비 있는 건물 두채.
요새 지역재생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데...큰 의미는 아니더라도 새로 짓지 않고 뭔가 미술이 마법을 부리면 그리고 컨텐츠가 스며들면 지역 풍경도 문화도 달라질 거란 생각. 그런데 바로 든 생각은 누군가 두 건물을 사서 빌딩을 지을 것 같다는 생각.
#3
고개를 우로 돌리면 <토마스의 집>이 보인다.
2년전 개인전 때 아트 상품 판 수익금으로 아주 적은 금액이만 조금 기부도 했던 곳.
음식도 좋지만 외관과 시설을 좀 쾌적하게 바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운 날에도 급식 받으러 골목까지 이어진 긴 줄을 잊지 못하겠다.
#4
마포대교 들어서자 마자 건너편 빌딩들이 희미하다.
안개도 아니고 허고헌날 미세먼지?
컴트레일이 확실하다는 생각.
오늘도 나는 길에서 생각을 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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