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에 도착.
낮 술로 취하네요.
사회 첫 직장 동기를 20년이 더 지나서 만났습니다. 그때는 광고 대행사 AE였는데, 지금은 바느질로 10년 플로리스로 10년. 저랑 장르는 다르지만 작가가 되었네요.
잊고 있던 사람들이 다시 연결되기 시작.
그 중 어떤 사람은 굳이 안만나도 될 것 같은 사람도 있지만, 이 친구처럼 목소리만 들어도 바로 알아듣고...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난 뒤 만나러 가는데도 엊그제 만난 느낌으로 약속 장소로 갔습니다.
AE와 PD가 왜 친했을까?
사수끼리 친한 것도 있고, 클라이언트가 같은 것도 있지만....지금 보니 심성이 착했다는게 좋았나 봅니다.
친구 일 때문에 5시 20분 헤어지고....그 뒤로 에일 맥주의 강한 알콜힘에 젖어들어 알딸딸.....!
그 와중에도 도서관에 들러 책 빌렸는데 기한 내 다 읽을 수 있을지....?
암튼 어설피 취하니 좋네요.
집을 향해 걷는데 들리는 음악은 <COLD PLAY>의 YELLOW.
뭐 ~ 내가 기분 좋으면 되는거고...나만을은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위해 살면 된다는 생각하며 걸었네요.
https://youtu.be/yKNxeF4KM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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