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 항공 관련

2014 경기 항공전- 조카와 함께 비행의 꿈을...! <1> /졸탄베레즈 에어쑈 영상

freestyle_자유인 2014. 10. 9. 18:30

날 닮아 자동차와 비행기를 좋아하는 조카!

 

1회부터 혼자서 항공전을 할 때면 달려 갔었는데,

재작년처음 조카를 데리고 갔었고... 올해도 조카(& 올케)와 함께 갔다.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수원 세류역 옆에 있는 공군10 전투단 비행장에서행사가 열리는 까닭에

교통은 심적 부담 없이 편하게 갔다.

(에전에 동창이 중령이던 시절  이곳 전투비행단에서 근무를 해서 동창들과 방문을 했던 기억이 있어

더욱  반가웠다. 그때는 비행도 배우기 전이였는데, 설레이는 가슴으로 전투기 안에 올라 타 기념 사진을 찍었었다.)

 

 

입구에서 전철 역 밑으로 통과하여 행사가 열리는 매표소에 가던 중에 길을 걷던 사람들이 환호송을

지르며 하늘을 가르키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작연에 시간이 늦어 놓쳤던 고공낙하가 시작되고 있었다.

 

수송기에서 점프하면서.... 색색의 연기를 뿜으며 괘적을 남기며 하강하고 있었는데, 발에는 태극기며

여러 깃발들을 매달고 방향을 자유자재로 하강하는 모습이 아주 멋졌다.

 

그 모습을 보며 언젠가 스카이 다이빙 할 것이라는 마음을 다시 돼 새기며 함참을 바라보다가,

정해진 행사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바쁜 걸음으로 행사을 향했다.

 

 

게이트에서는 인터넷 예매를 한 덕에 핸드폰 문자만 보여 주고 쉽게 통과 !

그러나....행사장에 들어 선 순간 망연자실!

엄청난 인파에 놀랐고, 어디로 가야할지 판단이 안섰고, 또한 급히 가느라  돗자리도 안가져간 상태라 

쏟아지는 햇살에 어찌 할 바를 몰라 당황스러웠다.

 

그나마 입구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행사 관련 인쇄물을 받아 온 까닭에 1시 경에 졸탄베레즈의 에어쑈가

있다는 생각에 비행장 가까이 잔듸쪽으로 갔는데....결론적으로 자리는 잘 잡았던 것 같다.

 

졸탄베레즈 에어쑈도 나중에 블렉이글의 에어쑈도 그동안에 봤던 자리들과 달리 에어쑈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자리였다.

조카는 어느새 앞 쪽에 둔덕 처럼 되어 있는 곳에 올라 열심히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고,

나 역시 핸드폰을 꺼내 동영상을 찍고 환호성을 지르느라 정신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