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도 이렇게 일찍 일어난 적은 없었다.
6월에 예정 되었던 행사가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기약없이 뒤로 밀리고 있었고,
주최측에선 아무런 연락이 없어 그대로 무산되는 줄 알아던 터라....그나마도 너무 다행이란 생각.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 까닭에 늦으면 영락없이 가지 못하고게 되니, 자면서도 중간에 깨기를 여러 번.
그렇게 잠도 제대로 못자고 사천을 향해 어두운 새벽 길을 나섰다.
너무 긴 시간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중간에 잠도 자고 책도 읽고...무주를 지나서 즈음에는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주변에 아름다운 강 풍경고 고....11시 넘어서 드디어 사천 도착.
(사천은 지나만 가봤지 이렇게 사천이 목적지가 되긴 처음이다.)
한적한 시골- 작은 시외버스 터미널.
주위를 둘러뵈도 KAI 버스는 보이질 않고...나는 담당 과장님께 전화를 걸고, 우리를 마중 나온 분은
내게로 전화를 걸고...! 그렇게 어렵게 연락을 하고 나서야 KAI에서 마중 나온 차장님을 만날 수 있었다.
이미 그 옆에는 나와 같이 수리온을 타로 온 사람들과 함께 KAL 버스에 탑승했다.
생각보다 함께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페이스북 당첨자 외에 또 다른 SNS 이벤트가 있었나 보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까닭에 이른 점심을 먹고 박물관을 돌아 보았다.
빅물관을 본 후에는 KAI 홍보 영상을 보고 기념품을 받았는데, 공교롭게 내가 대표로 받게 되었고...
그 이후에는 체험관을 돌아 보았다.
시간이 많으면 체험관의 체험을 모두 해보고 싶었는데, 기체가 알루미늄인 탓에 용접이 안되어 압축식
볼트(?) 로 부품을 잇는 실험만 해 보았다.
스치듯 설명만 듣고 나오면서, 뭔가 아쉬워 옆에 있던 풍동실험을 작동해 보니, 전원을 껐는지 작동이
안되고...시뮬레이션 기계도 타보고 싶었는데...시간이 없으니 그냥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다시 갈 기회가 있을지...???
(페이스 북 친구 중에 미술 작품으로 로봇을 만들고, 기계 부풐으로 여러 작업을하는<김진우>라는
작가분이 게신데, 그 체험괸 디자인에 참여를 하셨단다.
빈말이 아니라 체험관이교육적으로 너무 알차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는 분이 작업에 참여 했다니 기분이 좋다. )
*버스에 오르는 수리온 탑승 이벤트 당첨자 분들.
*드디어 KAI 정문에 도착. 왠지 가슴이 설레면서 긴장.
*식사 후에 둘러 본 항공우주 박물관과 그 앞에 전시된 전투기와 수송기 장갑차 등을 둘러 보았다.
*항공우주 박물관 관람 후 모이기로 한 에비에이션 센터.
여기서 영상과 함께 KAI의 태동과 그동안의 성장에 관한 브리핑을 들었다.
*언제나 셀타 찍기는 너무 힘들다. (표정 고나리가 안되는...!)
* 우리의 자랑스런 T-50.
이곳을 돌아보는 와중에도 하늘에서는 공군의 훈련기들이 쉴새 없이 훈련을 위해 하늘을 날고 있었다.
*우리가 타게 될 수리온. 박물관을 돌아보는 와중에도 수리온을 보니 가슴이 뛴다.
*견학을 온 귀여운 유이원생들.
이들에게 미래의 항공은 우주를 향한 것이 될 것이다.
*관람객에게 부탁해 드디어 기념 사진 한 장.
*수송기 내부.
*'아~ 저렇게 점프를 하는 구나...!' 앞으로 스카이 다이빙을 해보고 싶은 나로소는 흥미로눈 모습이다.
*다양한 헬멧이 눈에 띈다.
*내가 좋아하는 전투기 모형들.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었다.
*KAI 에서 받은 기념품과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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