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출발 태백에 도착해 점심 먹고, 승부역으로 이동 이곳에서 출발해 양원역까지 걸어가고, 거기서 V트레인을 타고 분천역에 내려 이른 저녁 (능이버섯 뭐라고 했는데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다. 반면 태백은 함박스테이크 먹었는데 그냥 레토르 식품 같은 맛.ㅎ) 먹은 후 서울로 출발하는 일정이였다. 사실 예전에 눈꽃열차 타고 눈꽃 축제 보러갈때 이곳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사람들이 캠핑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기대 했는데 (원래는 분천까지 걸으려 했다는데 공사 관계로 길을 막아 놓았다) 구간이 생각보다 짧았다. 게다가 나보다 나이 많이 분들도 많아서 이 짧은 구간을 시간을 길게 잡아 놓아 실상 뭐 다 맛보기로만 끝난. 그래도 얼음과 눈이 아직 녹지 않은 계곡이 그나마 그래도 잘 나왔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