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서 윤진섭 작가님이 올려주셨던 김희곤 작가님 작품이 너무도 강렬해서….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올해 넘 바쁘다보니 좀처럼 시간이 안 났고, 오늘이 평택 마지막 수업 날이라 더는 미룰 수 없어, 수업 전에 작가님 작품에 전시되어 있는 평택의 를 방문했다. 인터넷을 통해 봤던 강렬한 에너지를 직접 느끼고 싶었다. 갤러리를 들어서는 순간 정면으로 마주한 작품은 강판을 구부리고 뚫어 만든 겹겹의 인간들 레이어 처럽 겹쳐져 있는 작품이였다. 거의 모든 작품은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기계의 도움 없이 손으로 직접 엄청난 노동의 시간이 쌓여진 밀도 높은 작품들이였다. 강판에는 직접 못으로 하나 하나 뚫는 작업이 있다면 캔버스에는 볼펜 으로 수만번의 긋기를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