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렇게 기쁠 수가....!
신(앙)심은 약하지만,
낮에 있을 면접도 아침에 이루어지고...., 그렇게 하나님의 도움으로 잘 나가나 싶었는데...면접은 마지막,
안해도 될 말을 더해서 떨어진 듯 하다.
어찌되었든...!
수업 끝내고...시 소통위원회 회의 중...!
지역 아동센터-내가 아이들 가르치는 곳에서 카톡이 오기 시작. 날 보면 좋겠는데, 언제 시간이 되냐고...?
결론...!
한달 전에 내가 이 기관과 계약서 체결 당시, 갑 & 을의 부당한 조항에 대해 항의 한 적이 있었다. 담당 쌤이 안계셔서, 관장님 다이렉트로 면접 신청해서 문제가 되는 조항을 말했었다.
내용은 을은 수업을 그만 둘 경우 갑에게 한달 전에 통보 해야하지만, 반대의 경우엔 5일전 하고 통지가 가능하다고...!
다행인건, 내가 이 기관에 이 비용으로 수업 안 가르쳐도 지장이 없다는 것인데, 문제는 이것이 근로기준 법에도 위배되며, 단지 나만의 문제도 아니라는 것! 그래서 명분 상에서 더욱 중요 하다는 점을 얘기 했었다.
이렇게 분란아닌 분란을 일으키고 2주 지났다. 물론 내가 볼 때는 그런 잘못된 계약 조항이 누구로부터 시작된지는 모르지만, 아무 생각 없이 관행적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그래서 다른 강사들은 아무 말도 안 하는데 왜 그러냐는 말도 나왔단다.
ㅎㅎ 나는 아무 강사가 아니다!
스스로 프라이드도 강할 뿐더러 소명감을 갖고 아이들을 가르친다.
그래서...? 결론 내가 원하는 조항으로 바꿔왔다. 모두들 토의를 통해 나의 생각에 동의를 했단다.
기분 정말 좋다! 이건 돈을 더 받는 것도 아니지만, 잘못 된 것을 바로 잡는다는 의미에서 더욱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 나의 생각에 동의를 해준 복지관분들께 감사!
그리고 나의 생각을 대변해서 많이 변론을 했을 한쌤께도 감사~!^^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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