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2012. 여름휴가 ! - 소매물도 여행2

freestyle_자유인 2012. 8. 7. 19:36

두 갈래 길 중 - 아름다운길에 홀려 걷다보니...그 길이 더 먼길!

3킬로 미터(?)의 구간!

 

미리부터 힘들다는 글을 읽은터라 각오는 되어 있었는데,

처음엔 나무들 사이와 그늘 속을 걸으니...

처음엔 뭐 걸을만 하다고 생각도 했었는데...그것도 잠깐!ㅎㅎ

 

힘든 고갯 길- 등산이 시작됐다!

배가 고프기 시작!

 

거리가 가늠이 안되니...물 열리는 동안 등대섬에 다녀 와야하고,

다시 돌아 갈 배에 오를 시간을 계산 해야만 할 것 같았다.

 

가져왔던 음식을 정리하고 소매물도 오를 때 김밥 같은것을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하여

식빵에 쨈을 바른 것과 우유를 얼려 왔는데... 막상 등대섬이 보이는 곳에서는 다른 사람들로

자리가 없을것 같아 매물도가 보이는 곳에 앉아  간단히 빵과 우유를 먹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소매물도 등대섬을 대면하게 되니...!

가히 그 풍경은 사진에서는 느낄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색감의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쉼 없이 풀을 눟히며 흐르는 바람의 모습과 소리...!

감동 그 자체였다!

 

 

그러나  감동을 느낌과 동시에 건너다 뵈는...풍경 속 길!

등대섬까지 다녀오는 길이 결코 만만치 안을 것이라는 예감 & 현실!

 

죽을 때 죽더라도 가보기로 했다!

등대섬으로 건너는 길에 놓인 돌들이 독특하다.

 

혼자 사진 찍기 놀이하며 등대섬에 도착!

사진을 찍기 힘들 정도로 세차게 부는 바람!

 

모든 힘든 과정들이 멋진 풍경으로 모두 용서가 되는 순간이였다!

아~!!!

 

 

이런 자연을 만나면 드는 생각! 

<함께 온 다른 사람들을 보며....

  혼자인게 아쉬운 까닭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혼자만 보기 너무 아깝다는 것이고,

  혼자인게 좋은 까닭은 

  아무런 방해없이 자연과 하나될 수있다는 것이다!

 

*하늘과 딸이 맞 닿은 그 곳!

*어니서 오는 배일까? 통영? 아니면 저구항?

*자연과 하나되는 순간!

*처음엔 좋았다.

 이런 숲 길을 계속 걷는 줄 알고....!

*이게 내 점심 식사!

*한참을 올라 숨이 턱까지 차던 차에, 갑자기 사야가 확 트이면서 펼쳐진 전망!

*함께 온 부부가 찍어 주냐고 물어봐서 고맙다고 하고, 나 역시도 그들을 찍어 주었다.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 어느 정도 난이도를 가지고 있느냐가 문제!

*이렇게 소매물도를 알려주는 이정표도 마음이 급하니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사진으로는 현장감을 전할 수 없다는 아쉬움!

*이왕 사진을 부탁할때는 과감히 3장쯤 찍어 달라고 한다.

그리고 분면 그들도 잉행이 있을테니 내가 함께 직어 주겠다고 하고..멋지게 2~3컷 직어 주면 서로 좋은 것!

*소매물도의 인증 샷 찍는 곳이다! (등대섬이 바라다 보이는 이 곳에서 ! )

*나이야 속일 수 없다지만...정말 힘들었나 보다!   뭐 얼굴을 보고 자시고 할 겨를도 없었다!

*바람이 보인다. 남들은 다 지나가는 이 곳에서 길에서 벗어나 앉아 바람을 느끼고 조금  놀다가? 갔다.

*해수욕장의 몽돌은 작다면 이곳의 돌들은 사이즈가 크다!

그러니 동글 동글한 이 돌들에 주는 느김은 또 다르다! 귀엽다고 하기엔 너무 크지만...접겹고..또한 바닷물에 적은 상태에서 빛을 받으면  무척이나 멋지다!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면 대부분은 인물과 배경을 함께 넣느라고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게 아주  작게 찍는다.

 그래서 한 번은  그렇게 찍도록 하고, 그 다음에는 불러서 내가 원하는 각도를 주문한다.

 이 사진은 그렇게 찍은 것이다. 원하는 사진을 위해서는 조금 뻔뻔 할 필요도 있다. 

*옆에 온 가족이 아이에게  가르쳐 주는 말을 듣고서야 알았다.

 그래서 나도 한 컷! 공룡 바위란다.

*바람이 너무 쎄서 날아갈 것만 같다!

 그래도 역시나 멋진 풍경 앞이니 흔적을 남기기로...!

*힘든 등대섬가지의  트래킹을 마치고...배를 타기 위해 내려 오던 중, 팬숀에서 하는 카페에 들어가

 2,000원짜리 음료수 먹으며 바라본 풍경!

 이 풍경 하나 만으로도 5,000원은 될 듯! (사실 더 줘도 되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