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년은 내가 죽어 있었다는 표현이 맞는 해!
몸도 안좋았고, 하는 일도 잘 안되고...사람에게도 배신 당하고)
그러다 2012년 2011년의 기운이 남아 있었던건지...아니면 기운이 교차되는 싯점이어서 였는지?
2월달까지 내내 바빴다.(주로 서류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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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두 주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하루라도 미루면 안될 일들이 산적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주말도 꽉차게 섰는데, 이번 주도 금요일엔 포트폴리오 작업과 이어서 광고지 만드는 작업을 꼬박했다.
(지지난 주말에도 광고지 작업이 있었지만...양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
토요일엔 몸은 나가기 싫은데 억지로 마음을 추르려 인사동에 나갔다.
3월 초니 아트 가이드를 받아야, 보아야 할 전시와 보지 않아도 될 날들을 구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수기 끝이라 그런지 영 전시들이 별로다!
그 중에 2~3개 정도만 좋다고 느끼는 정도.
진한 감동을 주는 작품은 없었다.
동선상 인사동쪽을 탣했는데, 시간이 있었다면 시청(구 로뎅 박물간) 전시와 삼청동쪽을 돌 생각이었다.
이쪽은 다음으로 미루고...!
6시까지 전시장 돌고 후배들과의 월 모임이 있는 홍대앞으로 가서, 일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또 다른 이벤트 참여가 있어, 모임 1시간 늦게 가기로 하고 서교 성당을 찾았다.
성당가서 미사보고, 후배들 만나고, 막 전철 타고 집에 들어가서...잠들고!
일요일! 요트타러 가기로 한날.
즈 전날 그리 술을 많이 마신것도 아닌데...그래도 피곤.
대충 시간을 맞춰 전철역까지 거러 갔는데, 아뿔사!!!
가방에 지갑이 없는! 만나기로 한 주최자에게 전화를 거고 다시 집으로!
.....아침도 안 먹었는데...숨가쁘게 뛰어야 하는 상황.
아무튼 그렇게 팀과 합류 전곡항에 도착!
중간 이야기 모두 지웠다. 제대로 요트 못타고 카페에 간다고 길에서 헤매기를 몇 시간. 결국 카페도 못가고 집으로와서 추위와 피곤에 지쳐....제 정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그리고 저녁을 먹고....다음 날 수업 준비와 광고지 정리하고 잠든 시각 11시 30분.
월요일! 아침부터 광고지 붙이고...학교가서 아이들 가르치고...그리고 라면으로 허전함을 때운 뒤...이제야 주말 일을 컴에 올린다. 컴 작업 끝나면...방을 치워야 한다. 대대적으로!
언제쯤 모든 일이 자리를 잡아...자연스럽게 굴러 갈 수 있을까?
내일도 하루 종일 빡빡하게 물려 있다.
(컴수업-아이들 가르치고-홍대교육원)
*그림 손 앞에서 이증샷!
그런데 헤어스타일 때문에 아줌마 냄새가 폴폴! 사진을 어둡게 바꿨다!ㅎㅎ
*인사아트 센터에 의자와 테이블을 지난 번 방문에 이어 연속 찍는다.
왠지 나중에 그림 소재가 될 것만 같은!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전시를 봤는데...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기가 귀찮아 포기!
살짝 아쉬운?
*영아트 4층 나무 갤러리의 <이흥덕展>.
작가의 삶의 이야기가 진하게 전해지는 듯한 느낌의 전기였다.
*이번 달에 생일은 딱 이 후배 하나.
언제나 혼자 생일 축하를 받는다!
울 5월 생들은 4명이나 돼서 별 감흥이 없는데...!
*잊고 지나갈 뻔 했는데...자신이 왜 안 챙겨주냐고!ㅎㅎ
그래서 급히 나가 사온 케잌.
언제나 마음 편한 후라이드 로봇에서....!
*이렇게 사진을 흔들고 찍다니!!! 취했었나?
내 옆 남자 후배가 일본인 여자 친구 둘을 데리고 나왔다. 유꼬 & 유끼꼬!
정말 놀랍게도 우리 문화-특히나 빅뱅과 21을 좋아해서 우리말을 배우러 왔단다.
조금만 전에 만났어도 일어를 잘 구사했을텐데, 다 까먹어서...아주 쉬운말조차 생각이 안나 답답!
그래도 그나마 우리들 중에서는 이러를 제일 많이(?)ㅎㅎ 했다.
한국어에 일어에 영어! 모두 뒤섞여 짬뽕!
*딩기 요트 배우러& 보트쑈 갔었을 때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였는데,
추운 날씨 탓에 정박된 요트들은 멋있지만 썰렁한 전곡항.
*너무 추워서 디카 꺼내기도 귀찮을 정도로 추운!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지만, 이렇게 찍으니 마치 배가 하늘을 떠다니는 듯한?
*요트는 맛뵈기로 1시간 .
배우지도 못했으니! 대신 인근의 제부도를 드라이브 삼아 찾았는데...경치는 좋았다.
*이런 등대가 있었는지도 몰았다.
머리가 어중간산해 모자를 눌러썼는데, 바람으로 모자도 날라갈 뻔!
사진과는 다르게 바람도 무척 거세고 날도 추워...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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