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잔혹사 : 재즈와 블루스를 낳은 미국의 흑인들 그들이 겪은 고난의 역사 (1)
김진묵 저/한양대학교 출판부/발행일 : 2011년 09월01일
*째즈 평론과 명상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진묵이 형에게서 메일이 왔다.
책을 출간한것 같은데...무게나 깊이감이 꽤 될 것 같다.
아직 읽지 못했지만 잊지 않기위해...! ^^
서문
제1장 아프리카 사람들이 미국의 노예가 되기까지 원일을 제공한 세계사
제2장 노예의 역사
제3장 노예무역
제4장 죽음의 항로
제5장 미국에서의 삶
제6장 반란
제7장 탈출
제8장 미국독립과 남북전쟁
제9장 노예제도의 성립에서 해방으로 가는 멀고 먼 길
제10장 해방이후 인종차별
맺으면서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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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블루스를 낳은 미국의 흑인들
그들이 겪은 고난의 역사
<흑인잔혹사>
Black Diamond
이 책을 미국 제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에게 헌정 했습니다
지은이 김 진 묵
한양대학교 출판부
.....................................
재즈는 흑인노예들이 아픔을 이겨낸 음악이었습니다. 자신을 묶은 사슬을 흔들며 노래하고 자신을 채찍질한 감독관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연주한 음악입니다. 그렇기에 신나고 흥겹지만 실상은 인류가 만든 음악가운데 가장 슬픈 음악입니다. 음악의 본질이 <슬픔>임을 감안하면, 음악의 본질에서도 손색없는 음악이지요. 재즈는 미국의 노예들이 고난에서 피워낸 꽃입니다.
나는 이 책의 마지막을 ‘재즈와 블루스는 이렇게 시작되었다’라고 정해 놓고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성장한 흑인음악은 세계 곳곳에 이식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재즈는 세계의 중심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의 연주력이 21세기 들어 세계정상에 올랐듯 재즈의 연주력도 머지않아 세계 정상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역할을 맡고 있는 우리 젊은 재즈연주자들이 너무 감각적으로 음악을 대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들에게 재즈와 블루스, 아니 음악의 본질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음악이란 것이 인간의 정신작용이라는 것을 모르면서 현란하게 연주하는 젊은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에게 '음악이란 것이 그게 아니란다'라고 하면 그들이 듣겠습니까. 그래서 선배로써 그들을 가르치려고(?) 쓴 글입니다. 음악평론가가 '웬 역사책?'이라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에게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책에는 음악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재즈의 정신이 발아되기까지의 역사만 기술했습니다. 2011년 2월, 미국 남부의 노예 현장과 미국음악의 현장을 홀로 차를 몰고 여행했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인식하는 것이 인간의식의 개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에는 나의 이러한 정신세계를 반영했습니다.
모두 10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1장 '아프리카 사람들이 미국의 노예가 되기까지 원인을 제공한 세계사'에서는 아프리카 사람을 노예로 부린 백인들이 힘을 갖기까지의 역사를 서술했습니다. 칭기즈칸의 서방정벌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어 사제왕 요한의 판타지와 마르코 폴로의 동방이야기가 이어지지요. 중국 명대의 정화함대와 해적들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서구가 제해권을 갖기까지의 흐름을 알아야 아프리카 수탈의 의미가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이어 노예사냥의 현장과 '죽음의 항로'라고 불린 삼각무역의 실태, 미국에서의 노예 생활, 반란과 탈출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모두 역사적 사실이기에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많았고 그만큼 감동적 이야기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예해방이 된 흑인들이 겪는 인종차별을 다루었지요. 이 시기에 재즈와 블루스가 생겨나게 됩니다.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 가을
<저자소개>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음반기획자, 공연연출자, 음악감독, 클래식 - 재즈 평론가이자 강사로서 활동해왔으며, 그중에서도 세계 각지의 음악인들과 교류하며 그 결과물을 새로운 명상음악으로서 소개하는 일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여기고 있다. 특히 김진묵이 음악감독으로서 주축이 된 한국과 인도의 월드퓨전 그룹 '쌍깃프렌즈(2002년 결성)'와 세계평화를 위한 월드뮤직 그룹 '조화로운 지구'(Earth Concerto- 한국, 인도, 이란, 이라크, 유태계 모로코 인으로 2005년 결성)의 음반은 그 독창성과 음악성을 높게 인정받는다. 2006년에도 '우다이푸르 카말 어린이 합창단'을 창단하여 한국의 불교음악을 새롭게 해석하는 등 꾸준히 다양한 음악을 기획하고 있으며, 음악활동 이외의 시간에는 춘천 소양호변 두메에 자신이 지은 오두막에서 농사를 지으며 지낸다. 저서 [이상한 과일] [명상]과 역서 [가스펠, 블루스&재즈] 등이 있다.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음반기획자, 공연연출자, 음악감독, 클래식 - 재즈 평론가이자 강사로서 활동해왔으며, 그중에서도 세계 각지의 음악인들과 교류하며 그 결과물을 새로운 명상음악으로서 소개하는 일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여기고 있다. 특히 김진묵이 음악감독으로서 주축이 된 한국과 인도의 월드퓨전 그룹 '쌍깃프렌즈(2002년 결성)'와 세계평화를 위한 월드뮤직 그룹 '조화로운 지구'(Earth Concerto- 한국, 인도, 이란, 이라크, 유태계 모로코 인으로 2005년 결성)의 음반은 그 독창성과 음악성을 높게 인정받는다. 2006년에도 '우다이푸르 카말 어린이 합창단'을 창단하여 한국의 불교음악을 새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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