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남은 책 & 영상...!

이야기로서 건축 양식, 유형, 이즘, 패러다임 그리고...역사로서의 건축.

freestyle_자유인 2011. 4. 8. 00:45

이야기로서 건축 양식, 유형, 이즘, 패러다임 그리고..역사로서의 건축

                                                             장정제/Arckiture as history1

 

도서관에 갔다가 신간서적 코너에서 우연히 집어든 책.


요즘 유난히? 자연스럽게? 이상하게도? 공간 & 건축쪽으로 관심이 흐르는 가운데...건축 전반에 걸친...

역사적으로 훑어 본다던가, 경향? 흐름, 그리고 재질...다양한 측면으로의 건축을 소개하는것 같아

빌렸는데, 그런 지식이나 경향을 옅보는 것보다 작가의 생각 & 가치관이 옅보이는 글들에 더 빨려드는

느낌이다. 그러니 당연 밑 줄을 그으며 읽을 수 밖에!

 

 

<목차>

 

1. 이야기로서의 건축
질문을 한다는 것은
나. 건축을 하는 나는
문화 그리고 문화의 그릇으로
건축에 있어서의 역사의 인식과
왜 역사를 배우고
역사의식의 가치와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
건축, 역사적 사실과 배경
시간의 역사 공간의 역사
역사의 시간을 통하여
역사의 의식의 구체화
스타일은 무엇에 의하여
이즘 혹은 주의는 무엇을
패러다임은 어떠한 시기
새로운 시대의 정신과 건축
Style Ism Paradigm
역사로서의 건축

2. 스타일로서의 건축
개략적인 양식의 연대기
최초의 정착지, 거석건축
메소포타미아건축, 이집트건축
에게해건축, 그리이스건축
헬레니즘건축, 로마건축
초기그리스도교건축, 비잔틴건축
이슬람건축, 로마네스크건축
고딕건축, 르네상스건축
바로크건축, 로코코건축
메소아메리카건축, 인도건축
중국건축, 일본건축
스타일의 붕괴와 새로운 세계

3. 이즘으로서의 건축
이즘의 주체와 목소리
고전주의, 휴머니즘, 인본주의
중세 상업주의, 이상주의
매너리즘, 경건주의
절대주의, 영국경험주의
팔라디아니즘, 신고전주의
이국풍, 숭고주의
고딕복고, 예술 공예운동
낭만주의, 기념비적 어바니즘
빅토리아풍, 반도시주의
신이상주의, 역사주의
제국주의, 산업주의
유기적 건축, 구조적합리주의
아르누보, 아르데코
기념비성, 도시성
물질주의, 국제주의
기능주의, 국제주의 건축
표현주의, 구성주의
순수파, 합리주의
시카고학파, 전체주의
코포라티즘, 브루탈리즘
주조주의 철학적 해석, 지역주의
메타볼리즘, 포스트모더니즘
하이테크, 신 합리주의
해체주의, 초 합리주의
이즘, 새로운 가치의 범주와

4. 패러다임과 전략으로서의 건축
새로운 패러다임
건축 그리고 디자인
언어학적 접근, 현상학적 실존주의
유물론적 사고, 페미니즘
다감각성, 비물질성
투명성, 생태건축
이질성과 충격, 무질서와 혼란
연속적 형태, 변형되는 선형구조체
율동하는 표면, 꿈틀거리는 오브제
메타모포시스, 발생학적 건축
건축과 패션, 가면과 피복
플랙탈, 정보구조
다이어그램건축, 랜드스케이프건축
폴딩아키텍쳐, 데이터스케이프
디지털건축, 비정형적 건축
가상적 공간, 혼성화
바디스케이프, 이벤트건축
네트워크와 상호작용, 노마디즘, 시티스케이프
리좀
이론적 지평과 현대적 사고
개인의 표현으로서의 건축, 예술

5. 역사로서의 건축
살아있는 역사와 소통의 가능성
역사의 시간과 공간의 누적
역사로서의 건축

 


-내용 중 일부 글 발췌-

 

1.Story. 이야기로서의 건축.

 

<문화, 그리고 문화의 그릇으로서의 건축.>

   거의 모든 삶의 형삭들은 자신만의 가치와 선택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다.

 ...외부로 드러나는 모든 유뮤형의 관계는 나와 세계의 관계를 만들어낸다.
그 관계는 무의미한 것일 수도 있으나 어떠한 문화적 토대를 구축한다. 그것이 바로 사회 속에서 스스로의 삶의 방식을 정의하는 것이다.

그러한 정의는 나의 세계 인식의 창(窓)인 의식과 감각으로 연관되지만 나 이와의 타인의 의식과 감각

그리고 관계에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문화는 그러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삶의 방식이고 관계들이다.
 

건축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이다.

건축한다는 것은 그러한 존재적인 이정표를 구축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또한 건축이 문화이고 모든 예술의 거처인 것은 인간의 의식과 삶을 담는 그릇이며 존재로서의 가치를

작동시키는 근거이기 때문이다.

 

<건축에 있어서 역사의 인식과 가치는 무엇인가?>
 공간은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모든 배경의 실험적인 감각을 대변한다.


 ...그러한 거대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사건들의 관계 위에서 존재하는 영역과 의미의 집합체이다.
그러한 작업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바로 과거를 현재, 미래 그리고 전후, 좌우, 선후, 멀고 가까움, 깊고

얕음, 차이와 동질성의 이분적인 성향들의 누적으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관계속에 정렬하는 것이다.

그 가운데 우리는 언제나 현재, 지금, 이곳, 이러한 상황, 여기에서, 나로서, 우리로서, 이 지점에서,
이 견해로서, 혹은 우리의 직업으로서, 내 나이에서 바라본다.

 

<왜 역사를 배우고 깨닫는가?>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바로 인가느이 의지와 행위를 이해하는 것이고 그 안에서 존재하는 모든 것이

어떠한 구심점에서 움직이는가를 이해하는 것이다.

단순히 죽어있는 사실들, 시간의 역대기, 인간의 행위들이 아닌 의지와 존재로서의 인간이 세계에 투사하는

존재적 역량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역사란 곧 인간의 역사이고 그 인간의 역사는 우리의 존재, 우리의 가치, 나의 존재와 가치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해석의 힘을 통하여 세계를 파악하고 나를 확고히 함으로써 삶과

존재, 행위와 관계를 더욱 의미있게 할 수 있다.


<역사의식과 가치와 무엇이 진리인가에 대한 난해한 도전>
내가 무엇을 이해할 수 있고 무엇을 가늠하고 그 관계를 이해하는가는 자신의 소양에 다라 다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배우고 그 배움의 지평을 넓이고자 하는 것이다....많은 사물 사이의 관계를 더 큰 시야에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미리 언급하였듯이 우리는 거대한 공의 한 쪽만을 봉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면은 내가 보고 있는 면의

확장이고 그 중심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나부터 시작되는 변화와 의미,그리고 역사의 굴절>
역사는 그 구체적 사실을 통하여 그와 동일하게 움직이는 인간 의지의 반복된 사건들을 확연히 그러내는

경험의 구조이다.

나는...거대한 구조체이다. 내가 그 안에서 무엇을 보고 이해하는가는 내가 속한 구조체의 유연성과

견고함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시간의 역사, 인간의 역사, 인간의 집단 사회의 역사>
 우리는 개방적니 되고 가능성에 열려 있어야 한다. 그서은 우리가 보고 있는 바의 역사가 되고 의미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열려있다는 것은 불안과 유동성 그리고 비확정적인 한계를 맺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소통은 비로 그러한 한계를 내려 놓음과 나를 드러내고 내가 설정한 경계 밖으로 뛰쳐 나갈수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 큰 의미의 총체가 만들어진다.
그것은 스스로 파악하고 구체화한 의미이다.

그리고 그것은 세계를 보고 이해하는 형식이며 바로 우리시대의 이미지를 구체화한다.
그러한 구체화된 상들을 확대하고 시간을 통하여 연장하고 더 많은 경계를 넘어설 때 그것은 스토리story

이상의 역사history가 된다.

열려있는 사고는 우리의 무지와 오류 그리고 부당한 사태의 규정과 세계를 변화시키고자 하고 이 세계를

이해하는 자신을 계발하는 것이다.

 

<역사의 시간을 통하여 존재한 사실로부터 정당성을 얻는 가치>
신화, 전설, 종교, 의식, 예절, 관습, 금기, 신념, 미덕...등은 사회가 그 구성원과 외부 세계와의 견고하고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마련한 장치이다.

모든 사람들이 역사를 자신의 관점에서 이해한다.

우리는 그들이 인간의 역사를 바꾸어온 원동력으로 자신들이 이애하는 강력한 힘들을 제시한다.
그 모든 것은 거대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무수한 뼈대가 된다....그러한 원동력은 모두 상호작용하여

나타난 결과이다.

기존의 질서를 유지하는 모든 장치들는 사실상의 내적인 규범이고 강제이다.

그러므로 역사는 사실상의 투쟁이고 고통스러운 사건의 기록이다.

 

<거대한 역사의 종착점: 가치의 변화와 역사적 양상>
언어를 통하여 세계를 형식화할 수 있고 의시소통하고 개념화하고 상징화하게 되었다....문자에 의하여

모든 전식화된 서술으르 기록함으로써 동시에 인간의 사고와 의식의 역사를 언어를 통하여 혹은 언어

내부에 이식할 수 있었다.
그것은 세계의 사물을 부르고 사태를 규전하고 사건을 해석하는 도구이며 동시에 인간이 세계와 관계하는 중요한 애개체였다.
언어는 미학과 질서, 관념의 차이를 낳고 결국 생각하고 의식하고 그것을 구체화하는 주체를 낳았다.

 

<새로운 시대의 정신과 건축의 미래>
...존재는 정박해야 하고 거주해야 하며 끊임없이 재생상된다. ...존재한다는 것은 바로 끊임없이 나의 영역을 변화시키고 감각하고 지각하고 존재하는 토대를 확장하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나는 구체화된다. 나의 선험적인 의식과 존재하는 나와 이해하는 나, 보여지는 나와 판단

하고자 지향하는 나는 동시에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