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부평은 어린시절 외갓집을 가기 위해 백마장 고개를 넘어가는 버스를 타느라...그렇게 부평역을
거쳐갔고, 얼마 수업을 하지느 않았지만, 지금 내가 나가는 원감 쌤의 ㄲ딸을 가르치기 위해 심곡동?을 가
보았다는 정도?
그러니 내가 삼산동이 어디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암트 ㄴ안개로 비행을 못한다고 하니...그냥 일요일 푹 쉬면 좋겠는데, 이론 수업 위해 부평에서 만나잔다.
3명 중 2명이 부평에 사니, 내가 갈 수 밖에!
그렇지만 일요일이 너무 바빠(상갓집에, 와인 바꾸러 가고, 성당도 다녀와야하고) 6시 전에는 안되니,
그냥 술이나 마시자고 했다.
대표를 비롯해 교육생이 9월부터 교육 하면서 한 번도 술자리를 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대표와 교관님과 두 명의 교육생이 술을 마시다가 한 명의 교육생이 속이 안 좋다고 먼저 가고,
교관님이 다음 날 일이 있다고 또 자리를 뜨시니...살짝 맥이 빠지는...!
난 그제서야 필이 받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시계보며 술 마시고 더는 힘들것 같아 나오니 비가 쏟아지고...그 비 맞으며 택시를 타고 가가운 전철역에 도착하니 그곳은 내가 아이들 가르치는 곳과 가가운 <부개역>.
다행히 전철을 탔다 싶었는데, 온수에서 환승하려니 환승하는 차가 없단다.
다시 택시를 타고 동네까지 왔다. 그리고 그 이후는...? ! ^^*
*마포 갈빗집? 고기 굽는 옆쪽으로 계란 국물을 부어 익히는데 그게 그래도 맛이 있다.
반찬이고...대부분은 맛있는데, 주인 없이 어린 알바생들만 있으니...주문을 하면 1박2일이다.
*나는 대나무 냉면 먹고 싶었으나 배가 불러 참고, 대표님과 교관님은 양푼 비빔밥?
*어둠 속으로는 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약간의 한기가 느겨지지만 그 보다는 아무도 없는 전철역에 그것도 귀가를 위해 서 있다는 그 낯설음& 생경함이
마음을 불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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