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 후'에서 노숙자들이 "노숙자 월드컵'에 나간 이야기가 나왔다.
상황이 열악하니...신체적으로도 허약해진 그들이 올림픽에 나가 대폐하고, 부상으로 브라질 용병들이 들어와 정작 자신들은 들러리가 된 상황에 뭔지모를 슬픔과 억울함을 느끼는 과정들이 보도 됐다.
그 기사를 보면서...나이가 들어서인지 다시 한번 내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
나 역시 IMF 로 어떻게 보면 바닥으로 떨어진 사람이다.
난 내가 건사해야 할 딸이 있고, 반면에 내 약한 점을 공격해 바참함을 느끼게 하지만 그래도 내가 기댈 언덕으로 부모도 있다. 살면서 수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나는 그래도 내 삶을 주관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어느 누구도 노숙자이고 싶은 사람이 없고, 노숙자 어느 누구도 자신이 노숙자가 될 거라는 생가을 하지는 안았을것다. 오늘 미국에서 후배놈한테 편지가 왔다.
그 놈의 편지를 보다보니...내 어릴 적 불투명했던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내게 고맙단다. (20대면 한참 미래에 대해 불안하고 뭔가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 내가 가려는 길이 맞을까 고민이 많을 때다.)
미래가 불안했는데 내가 용기를 주었다고!
나 역시도 언제난 불안한 현실에 흔들린다.
너무 안정되면 사람들은 쉽게 자만해진다.
안정된 삶은 좋지만, 깨어 있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안정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필요하고 그것이 막연한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말이 아니라 스스로를 믿고 앞을 향해 나아길 힘을 갖게 해야 한다는 것! 그것을 스스로 찾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옆에서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난 요즘 열정을 살짝 잃었다.
서로 멘토이기로 했던 사람이 지워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홀로 스스로 홀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라도 내게 기대를 갖고 그런 눈으로 바라봐 준다면 나는 힘을 더 얻을 것이다.
그러니 나보다 더 기운 빠진 사람들에게는 작은 힘 하나라도 그에게는 큰 버팀목이 될 수 있을 거한 생각이다.
돈 많이 벌어 아니면 어떠한 형태 든 권력을 크게 얻어서 그들에게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로에세 희망의 되는 삶을 우리가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더불어 살아가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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