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중고로 차를 구입하다보니...뭐 내 취향대로 돈들여 꾸미기는것은 의미가 없는 듯 했다.
하지만 주차장에 있는 몇 대의 코란도 차량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꾸며진 차가 있어서....
계속... 민민하기만 한 내 차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게다가 지난번 전철 타기 위해 전철욕 가까운동에 주차를 해놨더니...누군가 범퍼 가드를 박고 도망쳐서.
그 부분 역시게속 신경이 쓰였었다.
처음 출발은 부셔진 부분을 생태적인 느낌이 나게 하려던 것이였는데...좋은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다가 화방에서 이 시트지를 발견하고는 쉽게 가기로 했다.
사실 몇 천원에 이 정도면 효과는 만점이다.
처음 시행 착오와 주변의 눈이 의식돼 미루고 있다가 조카가 돕겠다고 함께해서(조카 의욕고취를 위해 잘못된 곳을 고치지 못한...! ㅎㅎ) 마음에 다 차지는 않아 약 15%? 정도는 미완성이라고 보면 된다.
*대충 완성된 한쪽 면.
*차가 검은 색이라... 흰 라인 테잎으로 무늬를 그리거나 나를 상징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글자로 붙이려 했는데, 화방에서 라인 테이프는 떨어지고...이 반짝이 시트가 눈에 띄여.... 이걸 라인테잎처럼 가는 선으로 잘라 쓰기로 하였다.
*이렇게 한쪽이 깨지고 다른쪽은 금이 가서 양쪽 다 이런 식으로 시트지를 붙여 나갔다.
*다른 한쪽은 사람들의 의견 내지는 한쪽을 붙여본 후에 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렇게 붙였더니...시트지가 탄성?이 없어서 곡선부분은 그냥 구겨진채로 시간이 지나면 일어나는 현상이
발생.
*동생네 갔다가 조타 데리고 다시 작업 시작. 이제는 라인으로 붙이는게 아니라 아예 도안을 그리고 잘라 붙여 밀착력을 높였다. 그런데 문제는 시트지에 라인을 그릴 수 없으니 반대편에 그리고 자르다보면 반대로 그리게 되는 실수가 반복되고 그냥 오리다보면 내가 원하는 모양의 동심원이 그려지지 않았다.
그동안에도 왜 굳이 내가 차 세워 놓은 좁은 곳을 통과해 주차를 하려는지...작업하다가 일너나 짐을 치우고 다시 펼치기를 반복했다.
*사실은 혼자 하는게 좀 멋적어 조카가 있는게 좋았는데...뭔가를 시켜야 할 것 같아 해보라 했더니,
조카의 아이디어로 좋았던 것은 자기 마음대로 차문 뒤까지 긴 라인을 붙였는데, 처음보다는 그렇게 길게
빼주는 편이 보기 좋았는데...나중에 별까지 만들고...내 마음에 차지 않는 작업을 마구해서...적당히 어떤 부분은 조카의 작업에 만족함을 보여줘야 했다.
*마무리로 모든 쓰레기는 개끗하게 치웠다. 그건 기본이겠지?ㅎㅎ
이 이후 작업을 좀 더 해야 하는데...어차피 즐기는 거니까 시간& 아이디어가 생길때 마다 작업 할 생각이다.
달내미는 이 디자인 마음에 안 든다고 했지만 돈 안 들이고 이렇게 간편히 작업할 수 있다는게 내겐 기분
좋았다. 마음에 안들면 또 떼어내고 다른 디자인으로 바꾸기도 쉽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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