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레조트 사무실에 가서 사륜차를 빌려서 섬을 한바퀴 돌 예정이다.
정박지에서 일어나 해가 동쪽에서 떠오는 조용함을 즐긴다.
세상에 차를 빌리면서 여기처럼 미리 강의를 30여분 들어보기도 처음이다.
어쨋던 차를 빌려서 이런 숲길을 오르고 내리면서 서쪽 해안으로 가고 있다.
차는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가 빌린 제일 큰 토요타 랜드크루져는 320불이었고, 거기에 국립공원 퍼밋과 휘발유대 등을 합하니 전체 약 400불(호주)이 조금 넘었다.
섬위 북쪽의 서해안 (우리가 정박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시작해서 해변을 남쪽에 있는 Indian Head라는 곳까지 시속 약 60키로의 속도로 달렸다.
중간에 선 곳에서 살펴본 사구/모래언덕.
바다에서 이렇게 모래가 섬으로 밀려들어 오면서 섬이 더 커지는 듯.
가도가도 이런 모래 해안이 약 50키로 정도 됐다.
날은 맑고 쾌청하고 햇살은 따듯했다.
그리고 지금은 겨울이란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멋지다.
멏군데에는 이렇게 해변 백사장에서 관광용 비행기가 이착륙한다.
남쪽으로 가다 보니 이렇게 오래된 난파선의 유해를 볼 수가 있었다.
너도나도 사진 찍고.
우리가 인디언해드라고 생각했던 곳인데, 아직 아니었다.
앞 사진의 조그만 언덕에 올라가서 지나온 해변을 돌아봤다.
그리고 더 가면 남쪽 끝이 있는 곳을 봤다.
저 끝이 어제그제 우리가 첫날 항해의 마지막에 본 이 섬의 시작하는 곳이었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
호주의 늑대개인 딩고들도 보고.
해변을 떠나 섬 안으로 들어오니 있는 호수 중에 하나.
섬 전체가 모래라는 데 그 섬의 언덕 위에는 이런 호수가 세개인가 있었다.
또 다른 더 큰 호수.
아침 8시 후에 떠나서 오후 4시반 정도에 레조트에 돌아와 차를 반환하고 배로 가서 저녁을 먹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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