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내용은 내가 지난 몇주일 간 호주의 동해안을 항해하면서 또 그 전후에 새 요트를 사려고 인터넷으로 배를 보거나 실제 방문해서 배를 보면서 막연히 생각했던 것을 항해 중에 요트 잡지에서 본 다른 두사람의 글과 함께 정리한 것이다.
(가) <TradeABoat Oct/Nov, 2009> 중에서 Kevin Green이 쓴 “Deals on Keels” 중에서 추출.
당신에게 적합한 요트를 찾기 전에 몇 가지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예산은 얼마인가?
어디에 배를 보관/계류할 것인가?
누가 나와 함께 배를 탈 것인가?
해마다 가치가 떨어지는 차와는 달리, 오래된 요트는 잘 유지관리 한다면 대부분의 가치가 유지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유명했던 오래된 모델을 찾는 것이 좋은데, 이런 모델에는 관련된 클럽이 있어서 초보도 조언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계류비가 너무 비쌀 만큼 예산이 빡빡하다면, lifting keel을 가진 trailerable 보트가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보트가 20피트가 넘을 정도면 트레일러를 끄는 것과 매스트를 세우는 일과 배를 물에넣는 등 부수된 일들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염두에 넣도록 한다.
25피트 이상의 크기라면 네명인 가족을 적절하게 accommodate할 수 있다.
그렇지만 30피트 이상이라면 초보 쎄일러에게 지나칠 정도로 많은 책임을 요구하며 아마도 스트레스를 만들 것이다.
“Start small and work up” (작게 시작해서 점차 큰 배로 옮겨감)이 요팅에서 좋은 maxim이다.
크고 다루기 힘든 배를 다루기 위한 책임으로 걱정을 하는 것보다는 쎄일링을 즐기는 것.
일단 당신에게 적합한 요트의 형태를 찾았다면, 그런 배들에 관한 리뷰를 읽고 그런 배들의 관련 클럽과 연락을 취하면서 그런 모델에 잘 알려진 문제점들과 표준적으로 장착된 기본 장비들과 어디서 살 수 있는 지 등을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survey를 하고, 돈을 꾸고, 중개인을 통해서 사는 것 등에 대해 잇점 들을 인식하고 구매의 구체적인 측면들을 진행한다.
특히, 자세히 배를 조사하기 전에 너무 일찍 구매를 할 배에 빠지지 않는 것이 예산의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점을 유념할 것이다.
(나) <TradeABoat Oct/Nov, 2009> 중에서Mark Humphrey, marine surveyor가 쓴<보트 사는데 주의할 10계명> (“Boat Buying’s 10 Commandments”)
(1) Survey 전에는 보트와 사랑에 빠지지 말 것.
(2) 타인의 문제를 사지 말도록 주의할 것.
(3) 일반적으로는 불분명하거나 흔하지 않은 모델의 보트를 사지말 것.
(4) Resale value를 생각할 것-마음이 바뀔 것을 염두에 두어서.
(5) 화이버글래스 배에 생기는 osmosis는 수리될 수 있으나, 비싸다.
(6) 나무배는 거의 언제나 dry rot으로 문제가 되고, 해상합판배는 delamination이 문제가 된다.
(7) 보트가 제대로 관리되었다면 배의 년식은 크게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8) 보통 문제가 되는 부분들은 rudder bearing, stern glands, keel bolts, engine, rig fixing들을 포함한다.
(9) 보트 브로커를 이용하면 바라는 보트를 살 수 있는 도움이 될 수 있다.
(10) Surveyor를 쓰면 돈이 들 수 있으나, 많은 돈을 절약하게 해둘 수도 있다. (저자가 써베이여라는 점을 유념.)
(다) <나는 어떤 배를 원하는가?>
2010.7.14 이일병, 호주 Hamilton Island에서.
(1) 재정에 큰 부담이 되지않을 것. (가격, refitting cost, delivery cost, 유지관리비 등)
(2) 요팅을 즐길 수 있을 것. (single handing/short handing, size, simplicity)
(3) 너무 신경을 쓰지 않고 탈 수 있을 것. (견고성, simplicity)
(4) 한국적상황에 적합할 것. (간만차, 어항직벽, 어망, 강풍, 앵커링)
(5) 장거리 항해도 가능할 것. (blue ocean capable)
(6) 멋질 것-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design, 외양)
(7) 너무 한두가지 면에 치우쳐서 다른 면들에 치명적 약점이 없을 것. (balanced boat)
(8) 가격, 년도, 성능, live-aboardability, single-handing, short-handing, 견고함, 멋짐, 유지관리비, refitting cost, delivery cost, delivery time, delivery difficulty/risk, 장거리항해 가능성, performance 등의 여러 판단기준에서 B+ 이상을 받을 수 있을 것 (multipole diagram이나 엑셀을 사용, 후보배들을 eval!u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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