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을 올리려던 것은 아니였는데...사진을 올리다 보니...글이 길게 늘어질 것 같은 예감! ^^;;
일어 끝내고 에약 도서(홍세화의 '생각의 좌표')를 빌리러 도서관엘 갔다.
화장실 가다가 나 혼자서 온전히 만난 신록의 한 장면이다.
동공 가득 가슴 가득 들어오는 본? 아니 초여름?
그러지만 책 빌리지 못했다.
일기장에 옮겨 적느라 늦게 반납한 책 탓에 8일까지 대출 정지.
집으로 와, 스파게테를 만들어 아주 배부르게 먹고 커피를 마시고...과외 가르치러 가기 전 책을 읽으려는데...
아~ 식곤증!
30분 쯤은 졸다가 책을 읽고, 전철역까지 멋지게 자전거 타고....가서 표를 끊고 들어 선 순간 확인 된 문자!
오늘 수업 못할 것 같다고...!
5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각!
이미 개찰구에 들어선 상태! 고민하다가...낮에 가려다 만 인사동에 가기로 했다.
본래 6시 전시 종료인데....인사동쪽은 7시까지 한다는 거 믿고, 또 한 편 전철에서 친구가 추천 한 책 한 권
띄기로 하고 1호선에 올랐다.
인사동. 한 시간 동안에 그동안 전시 본 노하우로 괜찮은 전시하는 갤러리만을 뽑아서 돌아 다녔다.
낮에 보러 갈까 하다가 너무 허겁지겁 다니는 것 같아 다음 기회로 미뤘던 것인데...결국은 뜻하지 않게 생긴
시간으로 전시를 보게 된 것이다.
전철에서 책 읽으면서도 느낀 것이지만...난 몸을 불사르며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한다.
마치 내일 죽을 사람처럼...! 그런데...그게 그냥 일상이 됐다.
가끔 식 영유도 나름 갖으려고 한다. 모든게 정해진 스케줄대로 배우고 즐기고....뭐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다시 자전거에 올라타 바람 느끼며 페달을 밟는다. 8시가 넘은 시각.
내일이 어버이날인 관계로 본투는 따로 준비하고 비싼 카네이션 대신 오마니와 함게 즐길 막걸리를 사고 자전거에 싣고 집으로 왔다. 두 병 샀는데..한 병만 마시기로 한다.
두릅 데쳐 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
*도서관 창에서 만난 5월의 신록.
*종이 가면극? 인형극? 아~ 그 선생님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젊은 제자에게 전수 한 걸까?
행위자가 이름이 다르다. 이미 행사는 끝났지만 흥미로워서 찍었다.
*나에게 작품을 팔려고 했던...! 이 작품(질주)이 마음에 들었지만...내겐 무리데스요! ^^*
*인사 아트센터에서 만난 전시. 밖에 있는 이 작품만 촬영이 가능하단다.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날개! (이 작가는 김원용 이라는 작가 /반 입체 조각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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