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갑자기 예전에 미팅을 했던 기관(?)에서 연락이 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예전에 내가 제출했던 기획서에 대한 생각들이 자꾸나서 연락을 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보자고..!
다음 주에 보면 안되냐고 하니...시간이 촉박하다고 이번주에 보잔다.
나도 금요일 오전엔 일어 수업이 있으니...목요일 오전밖에는 시간이 없어 급한대로 약속을 잡았다.
전날 약속 할 때는 전혀 예상치도 않았던 진눈깨비가 일찍부터 내리기 시작.
다행이라면 날이 아주 추운게 아니니 얼기 보다는 내리며 녹지만...방심 할 수 도 없고...거리도 길고,
길도 낯설어.....아주 편안한 운전은 아이였다.
(네비도 말을 안들어 네이버 지도 검섹에서 뽑은 프린트 들고 운전하려니...불안 불안)
자유로까지 잘 갔는데...나름 빠른 길로 간다고 들어선 일산에서 파주가는 길이 완전 주차장이다.
문자 넣고 전화 걸었지만...1시간 40분 걸렸다.
40분 지각. 그 덕에(?) 대화 나누고...유기농으로 지은 점심도 먹고 왔다.
돌아오는 길. 역시 또 늦었다. 이번엔 1시간 반 잡고 나왔는데...아무 생각 없이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며...
마구 가다보니...일산쪽으로해서 자유로를 타야 하는데...구파발 쪽으로 가고 있었던 것!
암튼...눈오는 날 기나긴 드라이브를 했다.
갔던 곳에 설경이 멋있어서, 고생한 보람?이 조금 있었다고나 할까?
안양 뚝방길 지나 올림픽도로로 접어들어 행주대교쪽으로 접어들면서...!
*이건 그 전 상황인데 이런 짓은 조금 위험!
앞 뒤 차량 보랴...거리 보랴...! 그러면서 한강을 찍으려니..! ㅎㅎ
*파주 목적지 도착. 거리 도로는 눈이 없는데 여기부터는 4륜을 넣고 들어갔다.
*내가 가는 곳이 <파주 자연학교>.
*들어가는 길이 누이 와서 그런지 예저에 갔을 때보다 더 예쁜 느낌이...!
*사진에 너무 멀리 그리고 작게 짝혔지만,
꼭대기에서 저 두충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미끄럼 타면 좋겠다 생각 했는데,
지난 폭설 캠프 때, 아이들이 비료푸대를 타고 신나게 놀았단다.
*인사를 하며 다가오는....자연학교 쌤~!
나무와 여기에 매달린 풍경이 예뻐서 찍다보니...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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