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축의금 낸것과 부의금 낸 것을 모두 받을거라 생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가끔은 황당한 연락을 받곤 한다.
나와 관련있는 사람이면 그 사람의 부모 자식의 일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부부의 경우 그 상대의 부모님 일까지 연락하는 경우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뭔가를 배우면 꼭 때에 맞춰 선생님 선물을 사야 한다는데...거기까지도
오케이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같이 배우면서(사람이 많아 )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데...축의금을 내라고 하면
난 내게 싫다. 알리도 못하는 사람에게...내가 얼만큼 그 사람과 연을 맺을지도 모르는데....
상황에 이끌려 내는 건...나는 싫다.
며칠 전 성당모임에서 통 문자가 왔다.
내가 모르는 친구 상 당했다고...!
그러더니 갈거냐며는 또 다른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난 그 친구 잘 모르고...갈거 갔지 않다고(예의 상 미안한 표시하며) 보냈더니...
보면 알거란다. 보면 알 정도로 관계가 없는 친구의 상가집에 내가 갈 이유는 없다고 본다.
물론 여유가 많고 시간이 많다면 다른 사람이 힘든 일 겪을 대 함께 해주는것이 좋겠지만,
자시느이 삶도 바쁘고 힘든데...그렇게 모든 사람의 일을 쫓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난 여기서 성당 친구들이 이해가 안간다.
가끔 연락 오는 걸 보면 자신들은 안다지만 나는 생판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연락을 보내오고.
나 보다 잘 사는 친구 수술 받는데(맹장였는지..? 큰 수술은 아니고 위장 관련된 수술로 기억)
나보고 돈을 보태라고 문자를 보낸다.
(써클에서 큰 수술하는 후배에게 서로 십시일반 돈을 보낸 적은 있다. 이 후배의 경우는 상황이 힘들었다.)
나로서는 황당하다.
그들에게 바란다면(이건 우리 오마니 희망이지만) 울 오마니 돌아가시면...와서 기도 해주는
정도이다. 어저면 그것도 지역 성당에서 해주겠지만...나중에 모르겠다 그들에게 연락하면 오겠지만,
내가 연락을 하게 될지...? 난 그런 연락하는거 아주 친한 사이 아니면 하지 않는다.
사람들마다 가치관이 다 다르니....서로 이해 한다는것이 힘들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여기 적어야 속이 풀릴 것 같기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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