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기를 잘 하는것이 때론 좋을 때가 많다.
물건 잃어버리는 일도 숱하지만...안 좋은 일도 금방 잊어버린다는 측면에서...!
그렇지 않다면 나의 뇌가 폭파하던가 내 심장이 갈기갈기 찢어 졌던가 슬픈의 늪에 빠져 죽었을 수도....!
애써 다 돌이켜 보지 않더라도...그동안 난....
내가 선택하든 안하든 생각지도 않은 많은 일들을 겪었고..헤쳐 나왔다.
금전적 상황에서 현재 나는 자유롭지 못하다.
그렇지만 난 그 외의 부분에 있어서는 아주 자유롭다.
적어도 내 운신의 폭에 있어서, 타인의 시선과 겉치례...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생각한 내 방식대로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다른 사람들이라면....?
나 보다 돈 버는 일엔 더 잘 했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진실되게 자신을 속이는 일 없이 진정성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날 내가 봉사하고 돌아와 앓아 눕던 날...울 오마니 "제 삶도 못 챙기면서 무슨 봉사냐"고.
내 가슴에 못 박는 말도 서슴 없이 내뱉었지만...적어도 남에게 구걸하지 않고...부족하지만 난 잘 살아왔다.
(울 오마니 눈에는 잘 사는 내 형제들과 비교해 날 벌이의 측면에서 인격적인 무시를 하고있지만....!)
난 자기 계발에 열심히 그리고 없는 가운데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씩 봉사 하면서...그리고도 내가
하고 싶은 일들 나름 건전하게 즐기며 살고 있다.
"My live is alive!"
책 읽는 거야 자랑이라 할 건 없지만. 적어도 내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는 않는다.
다양하게 균형잡힌 삶을 나름 열심히 산다고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속도나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려 헐떡이는 일도 가끔은 있지만, 그러다가 속도를 늦춰 때론 느림의 미학, 자기 성찰의 시간도 갖고...!
삶과의 힘겨움이(어쩨 돈 버는 일은 잘 못한다) 가슴 시린 시간들을 맞게도 하지만...위선적이지 않고 정직하게 그리고 당당히 살아간다.
그리고 외로움!
그건 이제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 들이기로 했다.
배신을 경험했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 한다고 해도...난 헤어짐에도 에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아무튼!
사람들끼리 서로 마음 열고 사랑 나누면 좋겠지만...모두들 끝에 가서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쉽게 등을 돌린다.
쉽게 사람 사귀지도 않지만...적어도 조심스럽게 내 사람으로 받아 들였으면 의리를, 신의를 지키며 사는 삶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 글은 혼자 읊조리는 글이다.
내가 내게 용기를 주기 위한 적어도 잘 살아왔다고 날 칭찬하는 글이다!
요즘 안 좋은 일이 연거푸 일어나니 아주 힘겹다.
그런데 아상하게도 심각한 상황임에도 절박하기도 한 상황임에도 흔들림이 없다.
이건 자가 최면을 무의식 세계에서 주입한 것이거나(방어기제로써), 아님 내가 그 동안의 이런 저런 고통
거치면서 커졌을 수도 있고...아님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대담해 진 듯 착각 일 수 도 있다
그러나 이런 일들 앞에 또 한편 "제 길~! 삶이 날 이렇게까지 남들 전혀 겪지않는 고통을...
(바르게 살고 열심히 살고 있는 내게) 연거푸 준다면...그래 어디까지 가나 보자~!"라는 오기가 발동하기도
한다.
어제...넘 힘들어 기운 얻고자 어럽게 SOS친 사람에게서도 무반응& 냉당함을 전해 받았다.
쓸쓸한& 씁씁한 미소 지어 지면서...
그러니...'그래 보자~!'는 오기가 발동할 수 밖에 없다.
크리스마스 이브~! 2009년 크리스마스 이브를 돌아보고 웃는 날이 있겠지? !!! ㅎㅎ
"ㅎㅁㅈ 회이팅!!! 넌 네 꿈을 다 이룰 수 있을거야.
이미 어떤 일들은 실천하고 진행되고 있잖아~?
그 이상 네가 할 수 없는 범위의 것은 손을 놔 버리고, 네가 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한 걸음씩 해나가면 돼!
용기 잃지말고 네 자신을 믿어봐! 넌 할 수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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